기사 메일전송
전병헌, "이재명 최근 4회 재판중 1번만 제대로 참석"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1-20 14:36:57
  • 수정 2025-01-20 14:37:16

  • ▶ 최근 4회 재판 중 제대로 출석한 건 한 번 뿐
  • ▶ 이재명 17일 재판 조퇴...특검표결 어차피 늦은 밤에 처리
  • ▶ 당차원에서 본회의 일정 이재명 재판일정에 맞춘다 의혹 제기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후 이제는 재판 지연의 달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례"라며 "사법부가 재판 지연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전병헌 대표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전 대표는 "세상 어떤 사람도 재판정에 피의자로 오래 머물기를 바라지 않는다.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행위는 자신이 유죄임을 심리적으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1심 선거법 재판을 799일이나 지연시키고, 2심에서도 변호인 미선임과 소송기록 통지서 회피 등으로 이미 한 달 이상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 대표의 대장동 재판을 두고 "지난달 불출석, 국회 본회의를 이유로 한 재판 조퇴, 그리고 1분 만에 종료된 재판까지 포함해 최근 4차례 재판 중 제대로 진행된 것은 단 한 차례 뿐이었다"며 "이는 사법 절차를 무력화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일정을 이 대표의 재판 일정에 맞춘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지난 17일 본회의는 내란 특검 처리를 위한 것이었지만, 여야 간 견해차로 처리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었다"며 "결국 심야에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지만, 이재명 대표가 오후 재판에 출석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대표는 사법부를 향해 "김동현 부장판사가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요청에 장단을 맞추는 것은 사법부의 공정성과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사법부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재판 지연 같은 교활한 행태에 더는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사례처럼 이재명 대표의 재판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사법부는 이 대표의 선거법 재판을 남은 3개월 내에 끝내고,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 역시 신속히 판결해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사법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병헌 대표의 발언은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의혹과 관련해 사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01-20 18:21:37

    진짜 꿀댚님은 대단하시다는 말밖에요.
    디테일한 전수조사, 기사 잘 읽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1-20 17:40:03

    맞는말 대잔치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01-20 15:07:33

    윤석열 보도하듯 언론이 비겁한 이미지 그대로라도 보도했으면 벌써 오래전에 지지율 하락하고 유죄 받아 감옥도 갔을듯요
    어쩜 이렇게 선택적 비판들을 잘하는지 알아도 계속 놀라네요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3.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4.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5.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6.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7. 세계 정계를 흔드는 중국, 이래도 '혐중' 인가? 미국: 주정부 최고위직까지 뻗친 포섭의 손길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린다 쑨 체포 사건이다. 2024년 9월, 미국 뉴욕주에서는 전 뉴욕주지사 비서실 차장 출신의 린다 쑨과 그녀의 남편이 중국 정부의 불법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린다 쑨은 10년 넘게 뉴욕주 고위직에 근무하며 캐시 호컬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를 위해 일했...
  8. [단독]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 [단독분석]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전문가 분석 결과 中 상용 드론 '스카이워커 타이탄 2160' 알리·RC샵서 누구나 구매 가능군용 아닌 '취미·레저용' "주권 침해"라며 내놓은 증거가 고작 '중국산 짝퉁 조립품'북한이 10일 "대한민국이 평양 상공을 유린했다"며 ..
  9.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10. 권력이라는 뇌질환: 의원님들의 ‘전두엽’은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그림자이자 가장 가까운 정책 파트너다. 보좌진은 의원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사무처에서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엄연한 공무원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의원들이 보좌진을 개인집사나 하인처럼 부리고 있다. 가족의 심부름을 시키고, 집의 프린터, 심지어 ‘변기 수리’를 지시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에...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