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면·세금' 이중 충격에 지지율 쇼크…이재명 정부, '데드크로스' 공포 확산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8-14 14:23:26
  • 수정 2025-08-14 17:17:34


데드크로스를 향해 가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 그래픽 : 가피우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동반 급락…'주식 논란·광복절 특사' 여파에 취임 후 최저치 기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불거진 주식 양도세 논란과 광복절 특별사면 갈등 등의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일부 조사에서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1천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전 조사 대비 5.5%포인트 급락52.8%로 집계됐다. 이는 <미디어토마토> 조사 기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부정평가는 4.3%포인트 오른 41.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40%를 넘어선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처음이다.


앞서 13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11~12일 전국 성인 1천6명 대상)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4.1%포인트 하락한 54.7%로 나타났다. 4주 전 61.6%였던 지지율이 50%대 중반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부정평가는 4.0%포인트 오른 39.5%로 40% 선에 육박했다.


핵심 지지층 40대 이탈 심각, PK 민심도 '흔들'

두 조사 모두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40대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은 75.0%에서 66.3%로 8.7%포인트 크게 빠졌다.  조사에서도 40대는 9.8%포인트나 급락하며 60.4%를 기록했다.


또한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20·30대 젊은층 지지율도 40%대에 머물며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20대 긍정 45.8% vs 부정 48.6%, 30대 긍정 44.3% vs 부정 51.5%).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의 민심 이반이 두드러졌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민심 바로미터'인 대전·충청·세종은 지지율이 14.0%포인트나 급락하며 긍정 44.7%, 부정 46.5%로 역전됐다. PK 지역에서도 10.1%포인트 하락했다(긍정 50.6%).

 조사에서는 PK 지역에서 부정 평가(47.1%)가 긍정 평가(44.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양도세 논란·광복절 특사 갈등이 결정타" 분석

이러한 지지율 급락의 배경에는 정책 혼선과 정치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겹치며 적극 지지층인 40대에서 부정적 여론의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역시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면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지지율 하락의 결정타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당 지지율…민주당 하락, 국민의힘 반등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7%, 국민의힘 33.8%였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3.7%포인트 줄어든 반면,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올랐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1.1% 순이었다.

 조사에서는 민주당 44.4%, 국민의힘 27.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8%포인트 반등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2.2%, 진보당 1.0% 순이었다.




덧붙이는 글

[조사 개요]<미디어토마토> 조사 :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 4.3%. 조사: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5.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OI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2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herbteap2025-08-14 21:27:52

    짝짝짝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9:00:39

    지지율 하락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주~ 바람직하게 가고 있군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8:11:13

    지지율 추락에 끝이 없길 바랍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7:53:28

    경기도까지는 버텼지만 전국민을 속일순 없으니까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7:52:16

    오늘도 기사 잘봤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6:26:10

    잘읽었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59:40

    1차 목표 50이하 가자~~!!!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41:55

    지지율 하락 축하해요 ㅎㅎ 계속 추락을 기대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40:27

    부도덕하면 유능할 수 없다는게 인식되면 떨어지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것임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29:07

    쭉쭉 바닥까지 내려가자!!!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27:1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26:29

    에헤라디아~ ㅎ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06:40

    광복절이 마지막 행사이길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5:02:08

    낙하산은 내려 가는 거야. 광복절 행사 이후에도 쭉 내려 가자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woenfow932025-08-14 15:00:46

    개딸들 혹시 이걸로 약해지는 거 아니지?
    최단기 대통령 한 번 찍어야지?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4:52:16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 빨리 오길 바라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4:52:08

    더 아랴로 고고!!!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yoongaphee2025-08-14 14:47:46

    ddongong / 네 더운것보다는 낫죠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08-14 14:38:35

    앞으로도 충격받을 일이 많을텐데 ㅋㅋㅋ
    일단 이재명도 멘붕인지 뭔지 정신 못 차리는 것 같아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4:33:38

    쭉쭉 내려가보자.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08-14 14:33:13

    어우 추운데 웃음나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4 14:26:47

    춥다 추워~~~ 시베리아 가즈아~~~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3.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4.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5.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6.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7. [단독]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 [단독분석]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전문가 분석 결과 中 상용 드론 '스카이워커 타이탄 2160' 알리·RC샵서 누구나 구매 가능군용 아닌 '취미·레저용' "주권 침해"라며 내놓은 증거가 고작 '중국산 짝퉁 조립품'북한이 10일 "대한민국이 평양 상공을 유린했다"며 ..
  8.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9. 권력이라는 뇌질환: 의원님들의 ‘전두엽’은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그림자이자 가장 가까운 정책 파트너다. 보좌진은 의원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사무처에서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엄연한 공무원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의원들이 보좌진을 개인집사나 하인처럼 부리고 있다. 가족의 심부름을 시키고, 집의 프린터, 심지어 ‘변기 수리’를 지시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에...
  10. 김병기, 앞에선 "尹정권 경찰 장악" 비난, 뒤론 윤핵관 찾아가 읍소 김병기 의원이, 정작 자신의 가족 비리 앞에서는 그토록 비난하던 '윤핵관'에게 읍소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낮에는 "검찰 독재, 경찰 장악 저지"를 외치며 투사를 연기하고, 밤에는 정권 실세와 '짬짜미'를 벌여 법망을 피해 나간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