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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과 민주당이 앓고 있는 오랜 지병
- 문재인 정부 시절, 스물네 번의 실패한 정책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국민이 절망의 늪에 빠져있을 때, 그는 태연하게 말했다. "정책 실패가 아니라, 시...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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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며?
- 대통령실이 말한 ‘진위를 따지는 것이 국익에 해가 된다.’이 기괴한 문장은 둘 중 하나다. 국민을 우습게 보거나, 아니면 감당 못 할 외교 참사를 저지르고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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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퓰리스트들은 홍위병을 버린다
- 김어준과 이재명 갤러리가 받은 전리품대통령실은 최근 김어준 ‘뉴스공장’ 등 유튜브 기반 매체를 출입기자단에 포함시킨 데 이어 언론 등에 해왔던 ...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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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집에서 ‘감동 시’를 공모하는 정부
-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폭락해 3,119선으로 주저앉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돌파하며 시장이 검은 비명을 지르는 지금, 이 나라의 대통령은 "...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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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후기
-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아니, 될 것이다. 기다렸다가 쓰면 되긴 하는데 그만 퇴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먼저 쓴다. 그냥 상상해서...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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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하루도 안돼 알려진 30분의 치욕
- 치욕의 청구서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제 양국 언론을 통해 그 ‘협상’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압축적인 묘사는 -일본처럼 뭔가 추가로 덧...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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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은 조만간 '이 협상 내가 안 챙겼다' 하겠지?
- 한미 통상 협상이 타결되자 대통령의 태도가 돌변했다. 협상 중에는 “과도한 호기심이 국익에 해가 된다”며 거리를 두더니 , ‘성공’이라는 말이 나오자마...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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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야 어찌 되건, '우리 유튜버'들은 챙긴다
- 관세협정의 여파로 국민들은 당장 경제적 타격과 수출길이 막힐 공포에 떨고있다. 그 불안과 분노가 정점에 달했을 때, 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다름 ...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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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셰”의 대가, 4,500억 달러
-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口禍之門)이라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셰셰’ 한마디는, 그 낡은 경구가 21세기 국제 외교의 한복판에서 얼마나 서늘한 진실인지...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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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협상 D-2 : 해체한다던 재벌에 매달리는 대통령
- 결국 이재명 정권의 ‘유능함’이라는 신화는, 트럼프의 최후통첩 한 장 앞에서 산산조각 났다. 워싱턴으로 향한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한때 그와 그의 지지...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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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어떤 간신이 광복절에 취임식을 '또'하라고 속삭였을까?
- '국민임명식' 이름 한번 기가 막히게 지었다. 이미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 달 만에 또 취임식을 한단다. 그것...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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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의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한 이재명
- 8월 15일 이재명은 국민 임명식이라는 형태로 대통령 취임식을 재차 행할 모양이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기괴한 퍼포먼스다. 먼저, 날짜가 문제다. 8월 15...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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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이 버린 '분노'를 주워든 정청래
- ▲ 그래픽 : 박주현정치판에도 ‘덕질’의 법칙은 존재한다. 앨범을 수백 장씩 사주던 아이돌 팬덤이 어느 날 탈덕을 선언하고 옆 그룹으로 갈아타는 것처...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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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의 죄를 사하려 배상윤이 온다
- ▲ sbs 방송 영상 갈무리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중단되었지만, 대북송금의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들의 재판은 계속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쌍방울 그룹 김성태...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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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의 경고, 평양의 조롱, 서울의 자살골
- 시차로 인해 우리 시각 27일과 28일에 벌어진 남북한과 미국의 정전협정 기념일, 단 하루 반나절 동안 세 도시에서 세 개의 발언이 나왔다. 워싱턴에서는 트럼...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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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뜨거운 '대패 삼겹살' 간증
- ▲ 그래픽 : 박주현 요즘 SNS에는 진심인지 조롱인지 모를 '15만원 쿠폰으로 대패 삼겹살 플렉스!'를 외치는 간증이 넘쳐난다. 듣자하니, 그 쿠폰 덕분에 대패 삼...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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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미디어법. 방통위 해체로 이진숙처리는 덤, 언론 장악이 본론
- 김현 의원이 발의했다는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의 취지를 읽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겠단다. 콧...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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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갑희 칼럼] '그놈의 고기타령', 북한 '이밥에 고깃국'타령과 뭐가 달라?
-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사하신 말씀에 따르면, 그가 베풀 소비쿠폰 덕에 “어려운 사람들이 수박 한 번 사 먹고, 애들 고기 좀 먹일 수 있게” 된다는 소리...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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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 나간 공직자'? 이재명의 자기고백인가?
- 이재명 대통령의 '정신 나간 공직자' 질책을 보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금 곱씹게 된다. 재난 상황에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공무원을 엄하게 단속하겠...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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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을 돕고싶은 건가, 아님 코나아이를 돕고 싶은건가?
- 코나아이의 황금 거위와 우리의 민생충북의 어느 작은 군청 공무원이 한숨을 쉬었다. 12만 장의 소비쿠폰을 발급해야 하는데, 한 장당 2천원씩 수수료를 내라...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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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업무보고 감상문 "고작 그게 궁금합니까?"
직장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어떤 분야든 고수(高手)는 질문의 수준만 봐도 상대의 내공을 단번에 간파한다. 진짜 전문가는 정답을 묻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핵심을 찌른다. 반면, 하수는 곁가지나 지엽적인 절차에 집착한다. 질문의 질(質)이 곧 그 사람의 그릇이다.이재명 대통령과 인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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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범' 몰렸던 조희대, 훈장이라도 줘야 할 판
한 편의 블랙코미디가 막을 내렸다. 조은석 특검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내란 가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단순히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다. 수사 결과를 뜯어보니, 그는 내란범이 아니라 오히려 ‘내란을 막아낸 사람’에 가까웠다.특검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당일 조 대법원장은 명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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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 50% 벽 붕괴, 중도·진보 이탈 가속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 50% 벽 붕괴, 중도·진보 이탈 가속화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대 밑으로 추락하며 국정 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주)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49.1%로 집계되어 과반 유지에 실패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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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일당' 5173억 가압류 성공
대장동 부당이득 5173억 동결 조치 및 검찰 항소 포기에 대한 법적 대응 가속화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및 가처분 신청 14건 중 12건이 법원에서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등 핵심 관계자 4명의 재산 총 5173억 원이 동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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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끝난 특검, 대통령실의 기이한 '대리 사과'
어제 대통령실 전성환 수석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갔다. 이영훈 목사를 만나 위로를 건네며 “특검은 독자적인 기구라 우리는 관여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모양새는 ‘문병(問病)’이지만, 본질은 ‘투항(投降)’에 가깝다.이재명 정부는 줄곧 ‘정교분리’를 강조해 왔다. 그런 정부가 제 발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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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지킨 선(線)을 펜으로 지운 국방부
휴전선 155마일, 군사분계선(MDL)은 잉크로 그은 선이 아니다. 1953년 정전협정 직전까지, 국군 장병 수만 명이 고지 하나, 능선 하나를 더 확보하기 위해 피를 쏟아부어 그은 ‘생명의 선’이다. 그런데 2025년 12월, 대한민국 합참은 이 선을 스스로 지우고 뒤로 물러서기로 했다.합참이 전방 부대에 내린 지침은 충격적이다. 우리 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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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북한이 도발해도 경고사격 자제하라'지시한 국방부
보통 무능한 조직은 게으르다. 아무것도 안 해서 망한다. 그런데 2025년의 대한민국 정부는 기이하다. 무능한데 부지런하다. 그것도 나라의 안전핀을 뽑아내는 일에만 유독 성실하다. 이번에는 휴전선 철책이다.최근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합참 지휘통제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전시도 아닌데 상급 부처 인사가 작전 통제실까지 내려간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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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이 정통망법이 있었다면, 박종철은 그냥 '쇼크사'였다
민주당이 기어이 선을 넘었다. 24일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름은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라 붙였지만, 내용은 ‘정권 비판 입틀막법’이다. 허위나 조작으로 판단되면 인터넷에서 뉴스를 삭제하고,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겠다고 한다.문제는 그 ‘허위’를 누가 판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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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 김병기 이름 판 적 없는데' 전직 보좌관 직접 등판
김병기 전직 보좌관 본인 등판 파문 일어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직접 실명에 가까운 폭로를 단행하며 김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작성자는 김 의원이 주장한 '이름 팔이' 의혹에 대해 자신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김 의원 관련 기재가 단 한 줄도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취업 시점 자체가 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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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현칼럼] 곡소리 듣기 싫어 상주 입을 틀어막는 민주당
참사 유가족의 곡소리와 권력을 향한 국민들의 아우성은 본질적으로 같다. ‘슬픔과 억울함 그리고 분노…’ 즉 권력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는 초상집 곡소리와 같은 것이다. 민주당은 그 곡소리를 참으로 알차게도 써먹었었다. ‘이게 나라냐!’ 감히 민주당 최고의 아웃풋이라 하겠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은 3류 영화 속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