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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는 기업에게, 재난은 지자체에게, 인사는 '나 몰라라'?
- "내가 추천한 인사 아니다." 아마도 이게 앞으로 우리가 듣게 될 이재명 정부의 해명 방식의 기본이 될것같다. 마치 유행가 가사처럼,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내...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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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범만 아니면 모조리 통과될 듯한 인사청문회
- 어린 시절 한국최초 독일의 캄머 탠저린(궁중 무용수)에 선정되었던 강수진 발레리나와 그녀의 발을 보며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이겨냈어야 할 많은 고통과 노...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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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담했다'는 판결문, '관여 안했다'는 윤호중 누가 진실일까?.
- 청문회장에서 윤호중후보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1984년 서울대 민간인 감금폭행 사건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였다. "저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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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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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속 만찬, "우린 현장파"외친 이재명과 김민석
- 물에 빠진 사람과 한우를 먹는 사람들그날 밤 서산의 한 남자는 차 안에서 물이 목까지 차오르는 걸 느꼈다. 핸드폰 불빛으로 마지막 문자를 보내려 했을 것이...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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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준다는데도 유럽이 사양하는 전작권, 한국은 왜?
- 2025년 7월 4일 나토 유럽 최고사령관 이·취임식 (몽스[벨기에]=연합뉴스)식당 구석, 테이블 위엔 연기가 올라오는 고깃집 불판과 남은 김치찌개. 옆 테이블에선...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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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진영이 확인해 준 주한대사 인사검증 중인 모스탄대사
- 침묵의 정치학 모스 탄은 이재명 정부에게 있어 그야말로 '불편한 진실'의 화신이다. 그는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이재명의 과거 전력을 들춰...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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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참여예산제'? 그냥 제발 알아서들 해라
- "나라 살림 여력이 많지 않다. 낭비성 예산을 조정하겠다."25조 원짜리 소비쿠폰 뿌리는게 코앞인데, 갑자기 예산 아끼라고 부처에 지시한 대통령.도대체 무슨 ...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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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리박스쿨 울고 가겠네, "이재명 회식사진 보니 호감이네" 여론조작
-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화문 삼겹살집에서 시민들과의 회식 도중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성에게 술병을 건네고, 이를 받은 여성이 이 대통령의 잔에 술을 ...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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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바꾸기도 이제 수출품인가?
- 기억상실증 정치인들의 화려한 변신2022년 2월의 그 순간을 기억하는가. 이재명 당시 후보가 TV토론에서 젤렌스키를 가리키며 말했다. "6개월 초보 정치인." 러...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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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인 제로, 자료 맹탕, 인사청문의 뉴노멀
- 방탄의 진화: 개인에서 집단으로문득 깨달았다. 방탄은 더 이상 개인용 갑옷이 아니었다. 뉴스에선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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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美, 러시아 제재안 발표 임박…한국 경제 ‘직격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14일 ‘러시아 관련 중대 발표’를 예고하면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여파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
-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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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라는 색안경을 벗고 나서
- 좌파라는 색안경을 벗고 나서누군가 내게 “달라진 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환상이 사라졌다고.색을 뺀 세상은 흐릿했다. 착한 사람...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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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꺼진 교실이 보여주는 ‘달콤한 현금 살포’의 허상
- 39도의 숨 막히는 열기는 검은 아스팔트를 녹여버릴 듯하고, 교실 창문 너머로 뜨거운 신음을 흘렸다. 그 열기 한가운데,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에어컨...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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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재구속으로 막을 올린 보수궤멸작전
- 끝의 시작윤석열이 다시 구속됐다. 124일 만이다. 석방된 지 몇 달 안 되어 또다시 차가운 구치소로 향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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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후보자들에게만 벌어진 기막힌 우연들.
- 우연의 독점권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우연은 이런 거다. 버스를 놓쳤는데 그 덕분에 옛 친구를 만나는 일. 비를 피하려 들어간 서점에서 마주친 인생 책. 이런 ...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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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에게 관세 도와달라며 멱살잡는 정권
- 관세 서한과 내란법7월 3일 청와대 브리핑룸,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보다 낮은 목소리로 “여야 공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침 뉴스를 보던 시민들은 ‘어?...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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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7인의 장관후보들, 범죄혐의 공개오디션
- 청문회 미루기와 엑셀 생떼의 기시감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김민석 총리의 전례가 그대로 반복될꺼란 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다. "청...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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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입을 막는다고 이재명의 과거가 사라질까?
- 입틀막의 미학회의실에서 일어난 작은 소동 하나가 정권의 본질을 드러내는 순간이 되었다. 7월 8일 국무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 방통위안을 검토하라 ...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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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서한 하루만에 70년 동맹 버리자는 개딸들.
- 어제 관세 서한 도착 이후 하루도 채 안 돼, 친민주당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반미 선동을 하려는 글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관세 논란을 넘어, 이들의 감...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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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에 쏠린 추경 지역예산, 균형인가 선심인가
- 새 정부 첫 추경, ‘균형발전’ 명목 아래 지역 편중 논란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이달 중 ‘소비쿠폰’ 지급...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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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업무보고 감상문 "고작 그게 궁금합니까?"
직장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어떤 분야든 고수(高手)는 질문의 수준만 봐도 상대의 내공을 단번에 간파한다. 진짜 전문가는 정답을 묻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핵심을 찌른다. 반면, 하수는 곁가지나 지엽적인 절차에 집착한다. 질문의 질(質)이 곧 그 사람의 그릇이다.이재명 대통령과 인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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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범' 몰렸던 조희대, 훈장이라도 줘야 할 판
한 편의 블랙코미디가 막을 내렸다. 조은석 특검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내란 가담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단순히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다. 수사 결과를 뜯어보니, 그는 내란범이 아니라 오히려 ‘내란을 막아낸 사람’에 가까웠다.특검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당일 조 대법원장은 명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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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 50% 벽 붕괴, 중도·진보 이탈 가속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 50% 벽 붕괴, 중도·진보 이탈 가속화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대 밑으로 추락하며 국정 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주)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49.1%로 집계되어 과반 유지에 실패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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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일당' 5173억 가압류 성공
대장동 부당이득 5173억 동결 조치 및 검찰 항소 포기에 대한 법적 대응 가속화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및 가처분 신청 14건 중 12건이 법원에서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등 핵심 관계자 4명의 재산 총 5173억 원이 동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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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끝난 특검, 대통령실의 기이한 '대리 사과'
어제 대통령실 전성환 수석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갔다. 이영훈 목사를 만나 위로를 건네며 “특검은 독자적인 기구라 우리는 관여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모양새는 ‘문병(問病)’이지만, 본질은 ‘투항(投降)’에 가깝다.이재명 정부는 줄곧 ‘정교분리’를 강조해 왔다. 그런 정부가 제 발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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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지킨 선(線)을 펜으로 지운 국방부
휴전선 155마일, 군사분계선(MDL)은 잉크로 그은 선이 아니다. 1953년 정전협정 직전까지, 국군 장병 수만 명이 고지 하나, 능선 하나를 더 확보하기 위해 피를 쏟아부어 그은 ‘생명의 선’이다. 그런데 2025년 12월, 대한민국 합참은 이 선을 스스로 지우고 뒤로 물러서기로 했다.합참이 전방 부대에 내린 지침은 충격적이다. 우리 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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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북한이 도발해도 경고사격 자제하라'지시한 국방부
보통 무능한 조직은 게으르다. 아무것도 안 해서 망한다. 그런데 2025년의 대한민국 정부는 기이하다. 무능한데 부지런하다. 그것도 나라의 안전핀을 뽑아내는 일에만 유독 성실하다. 이번에는 휴전선 철책이다.최근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합참 지휘통제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전시도 아닌데 상급 부처 인사가 작전 통제실까지 내려간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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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이 정통망법이 있었다면, 박종철은 그냥 '쇼크사'였다
민주당이 기어이 선을 넘었다. 24일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름은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라 붙였지만, 내용은 ‘정권 비판 입틀막법’이다. 허위나 조작으로 판단되면 인터넷에서 뉴스를 삭제하고,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겠다고 한다.문제는 그 ‘허위’를 누가 판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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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 김병기 이름 판 적 없는데' 전직 보좌관 직접 등판
김병기 전직 보좌관 본인 등판 파문 일어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직접 실명에 가까운 폭로를 단행하며 김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작성자는 김 의원이 주장한 '이름 팔이' 의혹에 대해 자신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김 의원 관련 기재가 단 한 줄도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취업 시점 자체가 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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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현칼럼] 곡소리 듣기 싫어 상주 입을 틀어막는 민주당
참사 유가족의 곡소리와 권력을 향한 국민들의 아우성은 본질적으로 같다. ‘슬픔과 억울함 그리고 분노…’ 즉 권력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는 초상집 곡소리와 같은 것이다. 민주당은 그 곡소리를 참으로 알차게도 써먹었었다. ‘이게 나라냐!’ 감히 민주당 최고의 아웃풋이라 하겠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은 3류 영화 속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