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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崔대행 거부권 행사에 "내란 동조세력 자인…책임 묻겠다"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1-31 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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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야당은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은 내란 특검법을 거부함으로써 자신도 내란 가담 또는 동조 세력이라고 자인한 꼴이 됐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 뒤 최 권한대행은 한 달 동안 내란 특검법만 2번, 모두 7번이나 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윤석열이 탄핵 전까지 31개월 동안 행사한 거부권이 26번이니 청출어람도 이런 청출어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줄기차게 주장했던 대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이제 국회의 시간이다. 민주당은 이미 경고한 대로 최 권한대행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 권한대행이 내란 종식에 기여할 마지막 기회를 끝내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최 권한대행은 국정안정을 핑계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내란수괴 대행'을 하고 있다"면서 "최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며, 불응 시 본격적으로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정혜경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야권이 힘을 합쳐 최 권한대행의 탄핵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묻겠다는 합당한 책임이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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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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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2-01 17:05:45

    지겹다. 타협과 설득의 정치가 없는 민주당. 수틀리면 내란딱지를 붙이고 탄핵을 남발한다. 정부에게 제안한다. 민주당 위헌정당 해산 제발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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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5-01-31 17:20:47

    책임은 탄핵으로~
    가즈아~ 30호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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