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하는 정청래 의원 [사진:연합]
정청래 의원이 24일 “586의 운동권 문화는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586의 질서, 운동권의 수직적 관계 이런 게 저는 싫었다”며 “그런 분들과 몰려다니는 게 너무 비생산적이다. 그래서 제가 (모임에) 가지도 않았고, 거기서 부르지도 않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586 정신은 소중하게 간직하되, 국민께서 비판하시는 586의 운동권 문화는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자는 이 말을 듣고 혹시 정청래의 정계은퇴 선언인가 잠시 생각했다.
그가 586 운동권 문화를 하루종일 페이스북에서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 인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