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힘 "김민석 임명 강행시 대통령 책임…지금이라도 지명철회"(종합)
  • 박주현 칼럼니스트
  • 등록 2025-06-26 18:17:59
  • 수정 2025-08-05 04:15:51

▴국힘 "김민석 임명 강행시 대통령 책임…지금이라도 지명철회"(종합)
▴주진우 "민주, 인청위원 허위사실 음해 사과해야…법적책임 물을 것"

송언석 원내대표, 의원총회 발언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무자격자”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지명 철회를 거듭 압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무능하고 부도덕한 김 후보자 지명 철회가 최고의 경제 정책이자 협치 복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김 후보자와 민주당이 증인·참고인 신청조차 없이 진행한 사상 최악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의 도덕성과 능력 부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내야 할 것은 다 냈고, 털릴 만큼 털렸다’는 주장은 국민 기만”이라며 “김 후보자는 처가 돈 수수 의혹에 대해 증여세를 납부했다는 증거도, 어떠한 문서 제출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부실 검증은 민심 이반을 초래할 뿐”이라며 “청문회를 무력화하고 국민 검증을 조롱한 후보자를 끝까지 임명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청문회 과정에서 ‘군 면제 의혹’ 공세를 받은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의 ‘감춰왔던 검은돈’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허위 음해를 당했다”며 “후보자와 이해관계자들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법이 정한 인사 검증 시스템 정상화와 후임 청문위원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김 후보자가 월 450만 원을 받았다는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배추 농사 투자 수익’이라는 해명은 국민 앞에 헛웃음만 자아내는 허무개그”라며 “이런 말장난이 결국에는 후보자의 정치생명을 단축하고 정부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오늘 대통령의 국회 방문 현장에서 김 후보자 지명 철회의 국민적·야당의 뜻을 직접 전달했다. 박정훈 의원도 “알고 보니 ‘배추도사’였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총리 인사권을 쥔 대통령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 만큼,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TAG

프로필이미지

박주현 칼럼니스트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국이 대신 싸워주는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새해 벽두부터 한미 관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예정됐던 한미 FTA 회의는 돌연 취소됐다. 미국이 타국의 국내법에 이토록 즉각적이고 강경하게 반응하는 건 이례적이다.이유는 명확하다. 이 법이 겉으로는 ‘가짜 뉴스 근절’을 내...
  2. "이재명에게 보고됐다" 김현지의 음성, 그리고 피의자에게 돌아간 탄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확인됐다. 이수진 전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당시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보좌관)과의 통화 내...
  3. 전두환이 무덤에서 기립박수 칠 '민주당의 독재론' 2026년 새해 벽두, 여의도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이 들려왔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국민은 돈만 벌게 해주면 독재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심이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연희동 어딘가에서 기립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그가 살아서 이 말을 들었다면 무릎을 치며 반겼을...
  4. [칼럼] 대통령의 자격 국가 지도자의 자격은 어디서 오는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 이전에, ‘우리가 누구이고, 적이 누구인가’를 구분하는 명징한 인식에서 온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그 인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발언이 나왔다.“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그들이 불안해했을 것이다.”귀를 의심...
  5. [종합]이혜훈 '갑질'에 민주당 '폭발'… 사퇴론 들불처럼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과 '경제 전문성'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후보자의 과거 '12·3 내란' 옹호 전력에 이어 인턴 직원을 향한 충격적인 폭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선을 넘었다"는 비토론이 쇄도하고 있다. "너 아이큐 ..
  6. 새미래민주당, 정당 최초 웹드라마 <강소의 기적, 새민상사> 제작 발표 새미래민주당(새민주)은 8일(목)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사 최초 정치풍자 웹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오후 2시30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극장 '필름포럼'에서 시즌1을 공개하는 시사회도 예정되어 있다.웹드라마에서 '새민상사 대표'로 분한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번 시도를 "대한민국 ...
  7. [단독]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 [단독분석] "평양 뚫었다"던 그 무인기… 알고보니 알리발 20만원짜리 '스티로폼'전문가 분석 결과 中 상용 드론 '스카이워커 타이탄 2160' 알리·RC샵서 누구나 구매 가능군용 아닌 '취미·레저용' "주권 침해"라며 내놓은 증거가 고작 '중국산 짝퉁 조립품'북한이 10일 "대한민국이 평양 상공을 유린했다"며 ..
  8. [전병헌 기고] ‘셰셰 외교’의 함정 : 전략적 모호성인가, 전략적 굴종인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과 ‘적대적 두 국가론’ 수용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선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자초한 “중국에는 셰셰, 미국에는 땡큐”라는 이른바 ‘셰셰 외교’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이제는 국정 운영의 실질 기조로 ..
  9. 권력이라는 뇌질환: 의원님들의 ‘전두엽’은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그림자이자 가장 가까운 정책 파트너다. 보좌진은 의원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사무처에서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엄연한 공무원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의원들이 보좌진을 개인집사나 하인처럼 부리고 있다. 가족의 심부름을 시키고, 집의 프린터, 심지어 ‘변기 수리’를 지시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에...
  10. 김병기, 앞에선 "尹정권 경찰 장악" 비난, 뒤론 윤핵관 찾아가 읍소 김병기 의원이, 정작 자신의 가족 비리 앞에서는 그토록 비난하던 '윤핵관'에게 읍소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낮에는 "검찰 독재, 경찰 장악 저지"를 외치며 투사를 연기하고, 밤에는 정권 실세와 '짬짜미'를 벌여 법망을 피해 나간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나...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