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힘 대통령실 항의방문 : 분노의 질주 아닌 분노의 산책
- 웰빙 정당 국힘의 민낯텔레비전 화면 속 국회의원들의 표정을 보는 순간, 나는 리모컨을 던지고 싶었다. 대통령실 앞에서 벌어진 광경이 한 가지 확신을 안겨...
- 2025-07-05
-
- 징검다리가 사라진 개울, 현금 10억 없으면 건널 수 없는 세상.
- 징검다리가 사라진 개울어린 시절 집 앞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를 기억한다. 물이 불어나면 그 돌들이 하나둘 사라졌다. 건너던 사람들은 중간에 고립되어 발...
- 2025-07-04
-
- 어쩌면 축하연이 더 어울렸을 취임 30일 기자회견
-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30일 기념'을 가장한 1단계 독재플랜 완성기념식이었다. 군복 대신 정장 차림으로 펼치는 치밀한 권력 게임의 오프닝...
- 2025-07-03
-
- 뻔한 감시자에게 감시받겠다는 대통령
- 투명함을 자랑하는 어항일수록 밑바닥에 무엇이 가라앉아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감찰관 임명 선언을 보며 든 생각이다.8년간 공석이었던 ...
- 2025-07-03
-
- 중국인에게만 배달되는 한국의 "선거 효능감".
- 나는 한때 선거 효능감이란 표현이 참 좋았다. 이 설레는 표현은 마치 민주주의 실현을 눈앞에 보는 것 같았고, '이래서 민주주의가 좋구나!' 하는 착각을 주었...
- 2025-07-03
-
- 윤정부에게 요구하던 투명한 대통령실 특활비, 자신에게도 유효할까?
- 특활비 복원극의 아이러니물끄러미 민주당이 추경안에 슬그머니 끼워 넣은 대통령실 특활비 복원안을 바라보다 문득, 어쩌면 ‘정치인’이라는 제3의 종(種)...
- 2025-07-02
-
-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제2의 아관파천이 될지도 모르는 이유
-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자칫 제2의 아관파천이 될지도 모르는 이유역사는 같은 실수를 다른 무대에서 반복한다. 130년 전 그 새벽처럼.1896년 2월 11일, 고종이 ...
- 2025-07-02
-
- 외교관들 짐싸! - 외교도 정치논리로 하는 정부
- 갑자기 비게 될 대사관들7월 1일 오후,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의 복도는 이상하게 조용했다.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 유엔까지. 이재명 정부는 주요...
- 2025-07-01
-
- 김어준 음모론은 선, 소년원 음모론은 악이라는 민주당
-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포스팅을 통해 모스탄 트럼프 1기 행정부 제6대 미 연방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정체 모를 사람'이라 비하하며, 정작 화살은 그를 ...
- 2025-06-29
-
- 3인칭 관찰자, 혹은 리액션 정부
- 오늘 오전, 금융위원회가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를 발표하자 각종 언론과 커뮤니티는 들끓었다. 오후가 되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2025-06-27
-
- 김상환 헌재소장 임명은 노골적인 보은인사다
- 이재명 대통령이 김상환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가 "헌법재판소의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며 "헌법재판...
- 2025-06-27
-
- 미국産 '뉴스공장'에서 날아온 폭탄
- 미국産 '뉴스공장'에서 날아온 폭탄어제 워싱턴에서 벌어진 그 무언가를 기자회견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모독이었다. 내셔널 프레스 클럽이라는 간판 아래,...
- 2025-06-27
-
- 김민석표 포퓰리즘, 하다 하다 '반값점심'까지?
- 경제학 격언으로만 생각하던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왔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후보딱지를 떼기 위해선 자신보다 정책으로 논...
- 2025-06-26
-
- 국힘 "김민석 임명 강행시 대통령 책임…지금이라도 지명철회"(종합)
- 국민의힘은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무자격자”로 규정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지명 철회를 거듭 압박했다.송...
- 2025-06-26
-
- 李대통령 국회 방문에 정청래-박찬대 '명심' 경쟁
- 이재명 대통령 국회 방문, ‘친명(親明) 경쟁’ 양상에 비판의 목소리이재명 대통령이 6월 26일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 2025-06-26
-
- 중국 공산당들조차 울고 갈 민주당원의 무지성 김민석 지지
- 중국의 애국주의조차 뛰어넘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김민석 감싸기하버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순간을 상상해보라. 400년 하버드 역사상 중국인 여...
- 2025-06-26
-
- 전향한 송미령, 여당 신고식 맵네 "본인이 반대 의견 설득하고 수습해야"
- 전 정부 출신임에도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여당이 "송 장관이 직접 나서 돌파해야 한다"며 압박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이 ...
- 2025-06-25
-
- 청문회 오전반 읽어주기
- 후보자의 얼굴조차 보기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청문회 대신 읽기를 준비했다. 사실 이것도 참 쉽지 않았다. 그의 답변을 글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팠...
- 2025-06-24
-
- '노동경찰' 명칭이 불러올 공권력 남용 우려와 제도적 모순
-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이란 용어를 좋아하는 듯 보인다. 자치경찰제에 이어, 대선 과정에서 근로감독관의 명칭을 '노동경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 2025-06-24
-
- 송미령 '파격 유임' 이라는 꼼수
- "진영 안가린다"…실용주의 용인술 보여준 송미령 '파격 유임'추가 유임인사 가능성…"현 정부 기조 동의하는 분들 충분히 검토"이재명 대통령이...
- 2025-06-24
- 많이 본 뉴스더보기
-
-
대장동 환수 '첫 관문' 뚫었다… 성남시 vs 대장동 일당 '자산 동결' 속도전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수익 환수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검찰의 항소 포기로 형사 재판을 통한 국고 환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성남시가 민사적 수단을 통해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5,600억 원대 자산 동결 작전이 법원의 첫 문턱을 넘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은 3일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정영학 회계사...
-
"청탁 실패했으니 무죄?"... 박수현 대변인의 궤변
더불어민주당이 문진석-김남국 문자 파동을 덮기 위해 내세운 방어 논리가 국민적 공분을 넘어 법치주의 자체를 조롱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4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선 김수현 민주당 대변인의 입에서 나온 해명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궤변의 2025년판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다.김수현 대변인 "범죄 성..
-
대통령의 '하루살이 경제관'
국가 지도자의 말은 그 자체로 시장(市場)의 신호등이다.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말하면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기업은 재고를 조절한다. 반대로 "경기 부양"을 강조하면 돈의 흐름이 바뀐다. 그래서 대통령의 언어는 천금의 무게를 가져야 하고, 바위처럼 일관되어야 한다. 예측 가능성이야말로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자.
-
새민주당 "장경태, '무고 호소인' 코스프레 멈추고 사퇴하라"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진실 공방'을 넘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논란으로 번지는 가운데, 새미래민주당이 장 의원을 향해 "후안무치"라며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5일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여성위원장(최고위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 의원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
대통령의 '무능 자백'이 가장 재미없는 뉴스가 된 나라
솔직히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천운을 타고났다.며칠 전 대한민국 국정 책임자가 부동산,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입으로 내뱉었다. 이건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승객을 태우고 바다 한가운데까지 배를 몰고 나온 선장이 "나 사실 운전할 줄 모른다"고 방송한 거나 다름없는 황당한 상황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광장이 뒤집어지고 지지율.
-
[현장] 이낙연 "현 정부, 계엄 청산 명분으로 민주주의 훼손"... 국가과제연구원 심포지움 개최
사단법인 국가과제연구원이 주최한 '위기의 민주주의: 현상과 대안' 연례 심포지움이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심포지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 6개월을 평가하고, 한국 민주주의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낙연 국가과제연구원장은 현재 ...
-
김남국은 떠났지만, 아무도 '끝'이라 믿지 않는 이 촌극
패션계엔 '디스트레스드 룩(Distressed Look)'이라는 장르가 있다. 멀쩡한 새 옷을 일부러 찢고 문질러 낡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공장에서 막 나온 청바지에 인공적인 세월의 때를 입히면 값은 두 배가 된다. 하지만 그래봤자 그것은 '연출된 낡음'일 뿐, 진짜 역사가 담긴 빈티지는 아니다.최근 용산 대통령실을 발칵 뒤집...
-
전병헌의 시일야방성대곡...."지식인조차 침묵해 구한말보다 암울"
"지금 대한민국은 깊은 병리 현상에 빠져 있다.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도 꺼지지 않던 양심의 목소리는 지금 어디 있는가."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시국을 구한말 '시일야방성통곡(是日也放聲痛哭)'의 상황에 빗대며 지식인 사회의 침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의 사법부 무..
-
조진웅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았더라면
배우 조진웅이 처음 정부행사에 참여한 것은 내 기억으론 2019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때다. 조진웅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정부인사들, 유족들 앞에서 시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 을 낭송했다. 이후 2021년에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오프닝 영상에 출연했는데 그는 김구 선생의 경교장 앞에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전달하는 역할...
-
민주당이 '쌍끌이 악법' 밀어붙인 이유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기어이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워 '내란범죄 전담 재판부 설치법'과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를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것은 사법 시스템 파괴이자 입법 독재"라고 항의하며 집단 퇴장했지만, 거대 여당의 폭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민주당에는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