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양산 사저에 있던 신영복 글씨 원주인에게 반납
사업가 A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대여했던 신영복 선생의 글씨를 최근 돌려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차기 대통령 후보에게 이 글씨를 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당시 청와대를 방문한 북한의 김영남, 김여정이 신영복 교수의 서화와 이철수 화가의 판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신영복 선생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자주 표현했으며, 청와대 근무 당시 직원들에게 신영복 선생의 글씨가 담긴 기념품을 선물한 일화도 있다. 신영복 선생은 진보 진영의 상징적 인물로, 문 전 대통령은 그를 사상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 중 하나로 꼽아왔다.
사업가 A씨가 문재인에게 대여했던 신영복 선생의 글씨 (사진=사업가 A씨 페이스북)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A씨가 글씨를 돌려받은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문 전 대통령의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행보에 대한 실망감이 원인이 됐다는 설도 제기된다. 하지만 다른 측에서는 단지 차기 노무현 정신을 가진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순수한 의도라고도 보고 있다.
신영복 선생 글씨 반환과 함께 차기 대선 후보군의 노무현 정신 계승 여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기사에 1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원주인께서 이재명에게는 절대 주지않겠다고 하셨슴
적통은 ㅇㄴㅇ 아닌가~
원 주인의 마음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심지어 요즘 문재인씨 언행조차 저 글귀와는 맞지 않지요. 저 글귀와 맞는 분에게 가길 기원합니다. 딱 한 분 밖에 떠오르지 않지만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재명 손아귀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데 걱정이 됩니다
차기 계승자 어느 분이 받게 되실지 기대가 되네요.
원주인이 페북 유명 글쟁이다
ㄱㅊㅅ ㅋㅋ 이재명한테 갈리가있니? ㅋㅋ이낙연대표한테 가겠지
저 글씨 원주인도 이재명한테 거금 받고 팔아넘기는건 아니겠죠???
이재명에게 주기 위한건 절대 네버 죽어도 아니지. 노무현 전대통령과 정반대에 있는데 그러리가... 최근 문재인한테 실망한게 큰게 아닐까? 차기 대통령은 노통 정신을 이어받은 인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진심일테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재명 감싸기와 차기 노무현 정신 계승자에게 전달 두가지 모두 의도 있지 않을까?
과연 그것이 이재명인지는 그의 행보와 말에 이미 다 들어난 상태.
사업가 김ㅊㅅ씨가 이재명에게는 절대 대여해주지 않을꺼에요.
노무현정신을 단 1%도 갖고있지않으니까요.
그냥 고대로 이재명에게 대여해주시려는 거 아닐지...
시민들이 각성 하길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