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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물러난 오광수 한 명을 볼게 아니라 방탄민정 전체를 보라"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6-13 1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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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오광수 민정수석 사임은 이재명 정부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희생양'이라 지적했다.


전 대표는 13일 본인의 SNS를 통해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임은 "인사 보완보다는 치부를 가리는 희생양과도 같은 느낌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연막탄이 될 수도 있다."며 "지금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수사기관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헌법적 기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권력형 로펌’으로 재구성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11일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중인 전병헌 대표 (사진=새민주당 제공)

그는 "선거법 재판, ‘혜경궁 김씨’ 의혹, 쌍방울 대납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변호했던 인물들이 줄줄이 민정라인에 포진"했음을 상기시키며 심지어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 출신 변호사들이 다수 포진된 '법무법인 M' 출신도 포함"되어 있어 민정수석실은 더 이상 공적 감시기관이 아니라 단언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또, 민정수석실을 국가기관의 이름을 단 ‘대통령 전용 로펌’으로 규정하며, "한 사람 나간다고 견고한 진지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방탄 민정의 거대한 구조는 여전히 그대로"라 주장했다. 

앞으로 '대통령과 청와대는 법의 성역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전 대표는 끝으로, "이재명 정권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공화국을 비판했지만, 지금은 로펌공화국을 세우고 있다."며 언론과 국민의 관심은 온통 오광수 문제 하나로 쏠려 있을게 아니라 민정수석실의 인적 구성 전체를 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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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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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taz12025-06-13 14:39:55

    구구절절 옳은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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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6-13 14:18:44

    어둠의 청와대!!!
      "선거법 재판, ‘혜경궁 김씨’ 의혹, 쌍방울 대납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변호했던 인물들이 줄줄이 민정라인에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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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nthebst2025-06-13 13:59:58

    폰으로는 원고료 납부가 계속 안되네요. 제 폰의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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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2025-06-13 13:54:48

    맞습니다. 민정 수석실이 이재명 로펌입니다. 전원 다 사퇴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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