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혈관] 조국의 강을 건너기 위한 안내서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8-15 16:32:55
  • 수정 2025-08-15 22:08:49

여기, 진실의 나룻배 한 척
조국의 강을 혼자 힘으로 건너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리 집중해 해당 사건을 보려 해도 소위 조국 진영이 쏟아내는 허위정보의 바람과 물결은 너무나 거세기 때문이다. 사건 내용을 읽다가 머리가 아파지면 특정 진영의 생각을 받아들여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게 편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강 너머의 세계에 호기심이 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반드시 읽어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대법원이 판결한 이 사건의 진실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내용 또한 이해하기 쉽다. 주변에 아직도 조국의 강 건너, 외롭지만 아름다운 진실의 세계를 모르는 지인이 있다면 이 글을 권해주시기 바란다. 



당시엔 다 그랬다, 검찰개혁의 희생양이다
'당시엔 다 그랬다'고?

단언컨대, 다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적어도 그들처럼은 하지 않았다. '다 그랬다' 는 이들은 혹시 '스카이캐슬' 같은 막장 드라마 속의 자극적인 입시비리 장면들이 뇌리에 남아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시라.  정말 당신도 그랬다면 자수하고, 지인들이나, 정치인·공직자가 그랬다면 당장 고발하라. 민정수석인 아버지의 빽을 기대하며 그 딸에게 장학금을 주고, 교수 부부가 지인들과 품앗이로 스펙을 만들어주고, 표창장을 위조하고, 고등학생이 논문저자가 되어버리는 일이 '다 그랬다' 고? 출근도 안 한 인턴생활이 떡하니 경력에 찍히고, 친분 있는 인사의 감찰은 덮어버리는 그런 범죄를, 드라마가 아니고서야 대체 어디서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들 자녀의 합격은 누군가의 불합격이다. 그들 자녀의 스펙은 누군가에게는 꿈도 꿀 수 없는 특혜였다. '당시엔 다 그랬다' 와 같은 터무니 없는 주장에 불합격자들의 부모는 좌절한다. 청와대 수석이나 교수가 못 돼 아이들을 뒤쳐지게 했다는 패배감을 안긴다. 죄 짓고 감옥에 가서도 '검찰개혁'을 말하며 당당할 수 없는 신분에 가슴이 멍든다. 


조국은 검찰개혁의 희생양이다?

조국은 꾸준히 자신에 대한 수사는 '윤석열 검찰의 과잉수사' 며 자기 가족은 '멸문지화' 를 당했고 '도륙' 이 났다고 과장한다. 이런 과한 표현들은 '사실관계'에 자신이 없으니 하는 말이다. 민정수석 신분으로 딸의 경력을 위조한 범죄를 가리기 위해 자기편들을 무리하게 '선동'하는 것이다. "정치검찰의 수사권 오·남용" 같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재명도 지겹게 했던 말이고, 입장이 바뀐 지금의 국민의힘도 하는 말이다. 윤석열 검찰의 수사가 과한 측면은 있었지만 조국 부부의 죄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경심 4년, 조국 2년. 형량의 경중을 다툴 수는 있지만 표창장과 인턴증명서를 위조하고 대리시험을 보고 장학금을 몰래, 부당하게 받은 사실은 없어지지 않는다. 정경심의 모든 입시비리 혐의들이 1심 부터 대법원까지 유죄로 판단되었다는 사실 또한 그대로다. 


이런데도 아직 조국이 검찰개혁 과정의 희생양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지금이라도 여의도와 서초동에서 어디 한 번 마이크를 잡고 '당시에는 다 그랬으니 조국도 무죄', '조국은 검찰개혁의 희생양이기에 무죄'라 말해 보라. 한 때 조국이 정말로 무죄라고 믿고 그 자리에 모였던 국민들이 있었다. 그들이 그 거리에서 쏟은 시간과 노력, 그들의 진정성을 얄팍한 정치논리로 헐값에 사려 하지 마라.


표창장 등은 입시에 반영이 되지 않았으니 무죄다?
조국과 정경심의 변호인들도 했던 주장이다. 그러나 입시 비리 혐의에 적용된 '업무방해죄'는 서류의 당락 영향 여부와 관계없이 성립한다. 만일 성적이 낮은 학생들 100명이 허위스펙을 만들어 한 명은 합격하고 99명이 불합격했다면 나머지 99명은 무죄가 되나?

업무방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업무방해에 이르지 않아도, 방해될 위험을 초래하는 것만으로 성립한다. 형법은 이것을 '추상적 위험범'이라고 한다. 이런 내용은 형법 교수인 조국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조국 측 변호인들의 주장과는 달리 위조된 표창장이 실제로 조민의 시험 당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정경심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조민이 지원한 부산대 의전원 1단계 전형에서 합격자 최저점과 불합격자 최고점의 점수 차는 매우 근소했다. 재판부는 조 씨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경력을 제출하지 않았다면 1단계 서류 평가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어, 허위 서류가 입시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PC에서 총장 직인 파일을 심었다?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 주장은, 미안하지만 정경심의 변호인들 조차 하지 않은 주장이다. 변호인들은 이것을 다투는 것이 무익하다 판단했는지, 대신 증거능력을 다퉜다. 복잡한 쟁점이니 이 부분은 넘어가겠다. 


정경심 교수가 스스로 표창장을 만들면 그만이지 몰래 만들 이유가 없다?

얼마전에 김어준이 핏대 세우며 한 주장이다. 

당시 동양대 교수였고 센터장이었던 정경심 교수 역시 표창장을 발행할 권한이 있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다. 조민이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할 때 필요했던 수상경력은 "총장, 도지사 및 시장, 장관급 이상의 수상에 한함"이라는 제한 요건이 있었다. 때문에, 애초 정경심은 스스로 그런 정도의 표창장을 만들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동양대 표창장 위조 건은 그런 행위의 '동기'나 '가능성' 의 존재를 논할 사안이 아니다. 정경심이 위조할 동기가 있건 없건, 동양대가 교직원 아무나 표창장을 만들 수 있고 총장 직인을 빌려서 막 찍는 수준의 학교이건 아니건, 핵심은 PC에서 나온 '총장 직인 파일'이기 때문이다. 


검찰이 주장한 방식대로 정경심처럼 표창장 만들기 시연에 실패했다?

거짓말이다. 변호인단이 검찰 주장대로 시연을 해보라고 했지만 검찰은 그에 응하지 않았다. 총장 직인 파일과 그 파일이 사용된 흔적이 엄연히 있는데 시연을 왜 하냐는 논리였다. 맞는 주장이다. 살인 사건에서 칼에 지문이 나왔으면 됐지 검찰이 살인 시연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조국 부부를 옹호하는 측은 이렇게 상식적인 검찰의 대응에 대해서도 '시연 못 하는 거 보니 자신 없나' 라고 호들갑을 떤다. 


동양대 연구보조원 활동

정경심은 조민이 동양대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했다고 주장했지만 조민이 연구 활동을 실제로 수행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전무했다. 동양대에서 조민을 봤다는 학생들도 없었다. 정경심은 조민을 연구원으로 허위등록하고 조교를 이용해 수당까지 챙겼다. 경북교육청이 지급하는 연구비를 조교 계좌로 받게 한 다음 조민에게 송금하도록 했다. 법원은 정경심이 조 씨를 허위 연구보조원으로 등재해 국가보조금을 수령한 사실을 인정, 사기 혐의까지 유죄로 판단했다. 


단국대학교 의과학연구소 인턴 및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지도교수가 조 씨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고등학생을 제1저자로 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하며 후회한다"는 내용이 발견되기까지 했다. 


공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 인턴

지도교수와 논문 제1저자인 대학원생은 재판에서 조민 씨가 연구나 실험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다. 선인장 재배 관찰 사진 등을 이메일로 보낸 것이 전부였으며, 이는 논문 초록에 제3저자로 등재될 만한 기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KIST의 공식 전산 출입기록이 스모킹건이 됐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조민 씨는 단 3일만 출입했으며, 이마저도 "주로 잠을 잤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애초에 고등학생 대상 인턴 프로그램 자체가 없었다.  조민의 동기 모두 조민이 서울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법원은 당일 세미나에 왔다 해도 그게 2주간의 인턴십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부산 아쿠아'팰'리스 호텔 인턴

인턴을 하러 가야 할 그 시간에 조민의 다이어리에 다른 일정(AP 시험기간에 부산 가서 호텔 인턴을?)이 있었다. 조국이 위조한 증명서에 오타('아쿠아팰리스'로 잘못 기재. '펠'이 맞음)를 낸 것이 드러나 허위 작성에 관여했음이 밝혀졌다. 해당 증명서는 조국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 PC에서 부산 아쿠아펠리스 호텔의 인턴 확인서 원본 파일이 발견됐다. 

 

유재수 감찰무마

이건 간단하다. 조국은 "박형철·백원우 비서관과의 이른바 '3인 회의'를 통해 논의한 결과 감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으나 박형철은 이를 부인했다. 게다가, 유재수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해보니 1천만원이 넘는 비위혐의가 대부분 입증되었다는 스모킹 건이 나왔다.

박형철은 조국이 "유재수 전 부시장의 사표를 내는 선에서 정리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조국이 주장한 '3인 회의'는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조국의 결정을 '통보 받는 자리'였다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백원우와 박형철의 증언 중 '감찰 실무 책임자' 였던 박형철의 증언에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민 장학금 수수 (청탁금지법)

검찰은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이 조국의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완벽히 입증하지 못했다. 따라서 뇌물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나왔다. 

조국은 민정수석이었고 노환중은 부산의료원장이었다. 직무 관련성은 충분하나 부정한 청탁은 개연성만 존재한다. 그러나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고 해도 문제다.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공직에 있는 사람이, 유급 상태에서 낙제를 두 번이나 한 딸이 아무 명분 없는 장학금을, 그것도 6학기 동안이나 받도록 묵인한 것은 특권의식이며 도덕불감증이라는 비판을 받을만 하다. 


원래 성적지체자에게 주는 '격려장학금'이라는데?

부산대에서 그런 방식으로 지급한 사례가 없었다. 재판 과정에서 조민에게 지급된 장학금이 부산대의 장학금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조국 부부와 노환중 원장 모두 조민이 장학금을 받은 것을 다른 학생들에게는 비밀로 하도록 당부했다는 대화내용도 드러났다


* 이 글이 '조국의 강'을 건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혹여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란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4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shily192025-08-21 18:56:57

    죄의식이나 죄책감은 조국 사전에 없는 단어

  • 프로필이미지
    antiphone2025-08-20 11:50:03

    조국에게 속았던 과거를 반성합니다 ㅠㅠ
    사기꾼 조국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18:01:55

    잘읽었습니다  서초동갔던  내  흑역사  딸 주변사람 둘 지금은 모두 조국의강건넜네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13:21:12

    북마크 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13:21:10

    북마크 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13:05:51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하나씩 쏙쏙 뽑아 설명하기 좋네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12:25:26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모두가 조국의강을 건너기를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02:08:58

    서초동 조국지지를 위한 집회 마지막까지
    참여한 나의 흑역사...
    민주당 진보세력의 몰락을 기대한다
    근데 국힘이 너무 약해졌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7 02:06:35

    우리나라는 왜 정치인에겐 관대할까
    이런 상황이면 조국이 다음 대통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싫다
    민주당과 소위 시민사회 조직들을 포함한
    진보세력들의 타락과 위선을 이제 너무 잘 알게 됐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6 14:08:49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6 10:33:40

    엄청 잘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6 08:47:27

    그땐 저럴줄 진짜 상상도 못했음...에효 진짜...
    읽으면서도 그당시 저를 생각하니 후회막급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6 00:17:19

    심혈관 이다..쉽게 썼다..어느 장단에 맞추어 격려를

    해주기를 바라시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2:32:52

    이글을 보여 줄 사람들 얼굴이 막 떠오르네요. 너무나 정리 잘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2:08:45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1:36:30

    너무 완벽하게 정리하셨네요. 잘 쓰겠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1:33:26

    힘들게 조국의 강을 이미 건넌 사람으로서 완전 공감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1:09:19

    멋진기사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0:54:51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0:36:02

    속이 다 시원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0:31:22

    덕분에 조국의 강을 잘 건넜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0:31:03

    오늘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조국 출소 화제로 대화.. 조국의 결백을 철썩같이 믿는 이들이라 넌지시 그들의 오판을 깨우치는 몇마디를 해줬는데 충격을 받더군요. 못믿어하며 그제사 검색도 하고.. 제주변엔 그쪽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들이 많아 웬만하면 정치얘기 거들지 않지만.. 그럼에도 재명 시대의 수모도 견디고 있기에 조국의 허물을 모르진 않지만 개차반 인성은 아닌 이라 무뎌지기도 합니다.처음으로 자발적 원고료 납부했어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20:05:31

    심혈을 기울인 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9:46:27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9:29:26

    파럼치한 입시비리범!!! 잘못을 모르는 철면피!!!
    좌파의 민낯 바로 그잡채가 조국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9:24:04

    무엇보다 이렇게 낯뜨거운 죄를 짓고도 마치 대단한 정치범인냥 구는 위선을 다시 봐야한다니 괴로워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8:58:13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잘 정리해 주셨듯 사람들이 얼마나 믿어주고 있는지 이나까 작정하고 속이고 있어요. 선의를 착취하는 사람은 악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8:55:10

    넘 잘 읽었어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8:16:50

    기사 잘 읽었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08-15 17:40:39

    표창장을 정말 조작했을 거라곤 또 다른 사람이 찍힌 영상을 자기라고 우기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지나고 보니 무지로 인해 저 가족에게 모욕당한 느낌입니다
    은근히 기억 안 나는게 많긴 한데 기사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39:17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강을 건너니 자유롭네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37:06

    저는 건넜습니다만...함께 사는 사람은 다시 강으로 뛰어들었음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29:20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들에게 공유할게요.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23:40

    심혈관 터지셨겠어요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22: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09:33

    수고 하셨소.  심혈관 다 써서 글 잘나오면 뿌듯 하지요 ㅎ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7:09:18

    난 뭐 대단하게 법리라도 다투면서 그 때는 무죄를 증명해 낼 줄 알았지. 그 잘난 주둥이가 묵비권을 행사하며 가면을 드러내네. 윤석열이 이제 감옥 갔으니 니들 세상 같지. 글쎄다. 네 끝도 이재명과 함께 좋게 끝나지 않을것 같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08-15 17:03:29

    정독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woenfow932025-08-15 16:58:08

    게다가 아들 부정입학과 대리시험도 있는데 그것까지 하면 정말 죽을 죄임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6:58:05

    저렇게 불법인 짓을 해놓고 검찰의 희생양으로 구는거 개역겹죠. 으휴 조국의 강을 못 건넌 자들은 정성스럽게 정리된 글도 안 읽을겁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kibbum112025-08-15 16:54:38

    정독 완료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ontheroof2025-08-15 16:47:38

    이기사 보면 10만명 정도는 초고속페리 타고 바로 건널수 있겠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6:45:10

    잘봤습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6:41:45

    진짜 온갖 추잡스러운 범죄자 집안. 심도 있는 글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6:41:36

    진짜 온갖 추잡스러운 범죄자 집안. 심도 있는 글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8-15 16:37:44

    잘 읽었습니다. 기사 감사합니다.

    더보기
    • 삭제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분석] 론스타 4천억 승소 역겨운 광팔이 민주당... 3년 전에는? 2025년 11월 19일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태도가 13년을 끌어온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승소 국면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되고 있다. 3년 전, 법무부가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할 당시 "이길 확률이 전무하다"며 결사반대했던 정치 세력이, 막상 '전부 승소'라는 극적인 결과가 나오자 정.
  2. 썩어가는 것과 익어가는 것의 차이 가을 숲을 걷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 사이로 오묘한 냄새가 난다. 개중에는 잘 마르고 발효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그윽한 향기가 있는가 하면, 물기를 머금은 채 질척하게 썩어가는 쿰쿰한 악취도 있다. 인간의 나이 듦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이 인간이라는 그릇에 담길 때는 전혀 다른 화학 작용을 일.
  3. 대통령의 '무지(無知)'가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이다 국가 지도자의 말은 그 자체로 전략이자 메시지다. 적대국과 총구를 맞대고 있는 분단국가의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내뱉는 안보 관련 발언은 천금의 무게를 지녀야 한다. 그러나 지난 24일 해외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인식은 가벼움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었다. 그는 50년간 대북 심리전의 핵심이었던 대북 방송을 "바보짓...
  4. 민주당 '유동규 녹취록 속 대통령은 '윤석열'? 백광현 되치기 기자회견 17일 오전 백광현 씨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규와 남욱의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재명' 이름이 언급되어 있어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진행한 기자회견의 후속편으로,  (2023년 봄 녹음)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을 두고 두 피고인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 녹취록에서 ...
  5. 민주당을 향한 외통수 "대장동 환수법" 국가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 수익 환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상황에서 논란의 항소포기를 중심에서 처리한 박철우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다. 박철우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인사는 이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것은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대한 포상에 가깝다. 검찰 조직을...
  6. 탱크만 없는 계엄령, 그 거대한 수용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민들에게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되실 텐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그 한가한 농담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
  7.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대장동 항소 포기와 사법 시스템 붕괴 비판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전 국무총리)이 19일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를 "국가가 나서서 범죄자를 도와준 국가 주도 범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
  8. YTN의 ‘자발적 복종’ 더불어민주당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좌표를 찍자, YTN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풍자 영상을 다룬 보도를 삭제하고 한 발더 나아가 ‘정치인 SNS 영상 사용 금지’라는 사실상의 백기를 들었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그리고 질서 정연하게 일어났다.'국기문란(國基紊亂)'. 유신 시대의 낡은 ...
  9. 프랑켄코리아 (Franken-Korea) 정치라는 무대 위에는 때때로 기이한 혼종(混種)이 등장한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망령들을 덕지덕지 기워 붙여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것.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정권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들은 놀라울 만큼 창의성 없는 방식으로, 역대 정권들이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와 가장 추악했던 .
  10. 국민연금 손대려는 정권, 그래놓고 청년더러 "속았다" 하는가 아침 출근길 지하철 풍경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붐비는 객차 안,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 화면에 몰입해 고개를 끄덕이는 4050 중년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들의 작은 화면 속에서는 어김없이 '그'가 등장한다. 더부룩한 수염에 특유의 건들거리는 말투, 김어준 씨다.그 화면 속에서 김어준 씨와 패널들은 혀를 차며 말...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