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선우·이진숙 충격....李대통령·여당 지지율 큰 폭 꺾였다
  • 윤갑희
  • 등록 2025-07-21 10:01:02
  • 수정 2025-07-21 10:47:16

기사수정
  •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2.2%…민주 50.8%·국힘 27.4%[리얼미터]
  • ☞李대통령 지지율 2.4%p↓ 취임후 첫 하락
  • ☞정당 지지율, 민주 5.4%p↓·국힘 3.1%p↑…보수·TK 국힘 지지율 상승

취임 후 첫 하락... 부적격 인사 고집이 부른 충격
강선우·이진숙 임명이 준 충격은 컸다.

취임 이후 거의 처음으로 대통령·여당 지지율이 크게 출렁였다. 


무리한 인사 밀어붙이다가 여론 역풍 맞는 대통령-여당 (그래픽-가피우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응답은 이같이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64.6%)보다 2.4%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5주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첫 하락을 기록했다.

'잘 못함' 평가는 32.3%, '잘 모름'은 5.5%를 각각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3%p 상승했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지율이 85.6%에서 79.7%로 5.9%p 내렸고, 서울 지지율도 65.4%에서 58.0%로 7.4%p 하락했다.


이밖에 인천·경기는 63.0%, 대전·세종·충청 66.2%, 부산·울산·경남 55.9% 등을 나타냈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54.8%로, 전 지역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59.9%)와 70대 이상(54.2%)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했고, 20대와 50대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39.7%에서 35.0%로 4.7%p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5.4%p 하락한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3.1%p 상승한 27.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31.9%p에서 23.4%p로 좁혀졌다.


한국갤럽 1%상승에 강선우 임명강행, 리얼미터에 크게 뒷통수

이는 다수 언론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으로 돌아선 이유가 이전 한국갤럽 조사에서 오히려 1%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한 것과 크게 다른 조사이다.

트랜드에 느리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전화면접 조사를 국정에 성급히 반영했다가 민심 이반의 기류를 놓친 셈이다. 


특히 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34.7%로 전주 대비 17.6%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 텃밭으로 평가되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43.1%로 11.3%p 올랐고, 보수층 지지율도 55.9%로 9.3%p 상승했다.

보수 결집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긴 허니문도 끝나가고 민심도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2%,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원고료 납부하기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 기사에 1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3 15:14:14

    이대로 쭉쭉 나락으로!!!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2 07:01:01

    이불무수리가 갑질하는데 지지율이 내리는건 당연한거죠

  • 프로필이미지
    ddongong2025-07-21 16:10:58

    이게 시작이길

  • 프로필이미지
    minte2025-07-21 13:02:02

    이제 시작인가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1 12:51:38

    지금까지가 말도 안 되는 지지율이었지...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1 12:29:02

    아직도 지지율이 높네.. 폭우때 눈 감고 있었나

  • 프로필이미지
    minn19712025-07-21 12:14:59

    지지율 폭락의 서막!

  • 프로필이미지
    heesigi2025-07-21 11:08:19

    할렐루야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1 10:31:43

    그런놈인줄 몰랐단게 더 충격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5-07-21 10:14:15

    폭우 재난 사후처리도 반영된 것이 아니면
    앞으로 더더더 큰 폭으로 꼴아박히길 기원 또 기원합니다.
    하는 짓이 형편없는데 비하면 지금의 지지율은 이해불가.

  • 프로필이미지
    won6er2025-07-21 10:09:42

    앞으로도 계속 사고 칠 것 같긴 해요 항상 그렇지만 생각보다도 더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1 10:08:46

    나락으로 쭉~~~~~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1 10:07:10

    통 하고 싶은거 다 하세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7-21 10:05:48

    복된 소식 감사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sep772025-07-21 10:04:55

    나락 스타트~~~ 쭉쭉 떨어져야지~

아페리레
웰컴퓨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닝썬 비서관이 괜찮다면 페미니즘도 말하지 마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 과거 버닝썬 사건의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 출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것도 공직자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잡고 비리를 감찰하는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에 드러난 ‘버닝썬 게이트’는 우리 사회의 여성...
  2. 협상 하루도 안돼 알려진 30분의 치욕 치욕의 청구서가 도착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제 양국 언론을 통해 그 ‘협상’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압축적인 묘사는 “펜도 필요 없었던 30분”이라는 트럼프의 만족감 섞인 회고일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 일부가 대서양 너머로 이전되었다. 시장의 평가는 즉각적이었고, 계산은 정확했...
  3. 이재명에 환호했던 어떤 변호사의 일기 : 이재명에게 실망이다. 보도블록시장 시절 보도블록 한 장까지도 챙긴다던 그 호기로운 이미지는 허상이었나? 아니면 고작 보도블록이나 챙기는 정도의 그릇이었나?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자화자찬 했던 일은 갑자기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 몰래 추진한거란다. 보도블록 챙기느라 바빴나? 도지사가 되어서도 자기가 손수 자리까지 만들어 ‘통일’부...
  4.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가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된다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
  5. 김건희특검의 ‘윤석열 속옷 브리핑’ 유감 두 번째 수감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와 내란 재판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김건희특검이 어제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불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특검은 기자들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속옷 바람으로 누워 있었다"는 내용의 브리핑..
  6. 이재명 '광복절 야간 임명식'에 전병헌, '대관식 하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저녁,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히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두 달 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전례 없는 야간 행사를 강행하는 배경을 두고 야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총공세를 폈다.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
  7. 범죄자들이 빛을 다시보는 날로 전락한 광복절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서 역병을 피해 성안에 숨은 프로스페로 대공과 귀족들은 외부 세계를 잊기로 선택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가면무도회는 현실로부터의 의도적인 도피였다. 하지만 2025년 대한민국의 80번째 광복절 풍경은 이보다 더 악랄하다. 여의도와 용산의 권력자들은 성벽 밖의 고통을 모르는 척하는 수준을 넘어, 바로 그 신음..
  8. 美 뉴욕타임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 무안참사, 2020년에 막을 수 있었다뉴욕타임스(NYT)가 파헤친 '죽음의 벽'지난 5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무안공항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했다. "수십 년의 과오가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을 세웠다"는 제목의 탐사보도를 통해, 이 구조물이 아니었다면 단순 활주로 이.
  9. 미리 쓰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후기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선출되었다. 아니, 될 것이다. 기다렸다가 쓰면 되긴 하는데 그만 퇴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먼저 쓴다. 그냥 상상해서 쓴다. 결과는 놀랍지 않다. 이변은 없었고, 선거는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누가 봐도 김어준이 밀어주는 정청래와 이재명이 밀어주는 박찬대의 승부였다. 아니, 정확히는 김어준.
  10. 대통령 한마디에 기업 하나정도는 날아가는 나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경제상황을 상기해보자면, 대통령이 쇼인지, 진심인지 모를 칼을 꺼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 안전을 소홀히 했다면, 그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은 살인과 다름없다는 서슬 퍼런 논리.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면허 취소’를 검토하라는 극약 처방을 꺼내 든 지금, 그의 손에 들린 칼은 그 어느 때보다...
후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