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당무개입을 만천하에 고발한 강득구
2월 10일 강득구가 올린 페북 게시물은 정가에 다시 큰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조민합당 정국에서 친명계의 압도적 승리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날벼락이 내린 것이다.
친명 강 의원은 뜬금 없는 페북글을 올려 홍익표 정무수석의 전언으로 이 대통령의 지선 후 조민합당 찬성 의견과 수임기구 준비 지시(?), 통합 이벤트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는 '당무개입'실토를 공중에게 줄줄이 공개해버린 것이다.
10일 친명 강득구 페북
새미래민주당 김양정과 국힘 주진우의 포격
강 의원은 뒤늦게 게시물을 삭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과 법조계는 이를 "대통령의 위헌적 행태를 스스로 자인한 스모킹 건"으로 규정했다.
특히 새미래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강 의원이 폭로한 내용을 직접 인용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론을 강하게 압박했다.
새미래민주당 김양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단순 해프닝으로 끝내기엔 불법성이 너무도 명백하다"고 못 박았다. 김 대변인은 강 의원의 SNS 게시물을 두고 "강 위원은 ‘드디어’ 권력의 심장부에 발을 들였다는 자기과시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제대로 똥볼을 차 올린 꼴"이라고 꼬집었다.
텔레그램과 페북을 헷갈린 어처구니 없는 실수
대통령의 당무개입 고발문(?)은 내용을 훑어보면 글의 구성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엔 뭔가 어색하다. 뜬금 없이 '어제 말씀드린대로'라며 시작하는데, 강득구의 게시물엔 어떠한 관련 언급도 없었다. 그렇다는 것은 이 글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메시지를 받는 대상은 말미에 등장한다.
'총리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즉 이 글은 페북으로 갈 것이 아니라 텔레그램으로 김민석 총리에게 쓰려던 메시지였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추론해낼 수 있다.
흔히 단톡방 실수는 누구나 한 번 정도는 한다. A방으로 보낼 글을 B방으로 보내는 류의 실수이다. 그런데 플랫폼 자체를 엉뚱하게 사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듣도 보도 못한 실수다.
그닥 정신이 맑아보이지 않는 친명 강득구가 친명계에 큰 짐이 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10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무뇌집단들처럼 움직이니 저런 사고가 터지나 봐요.
차곡차곡 쌓여서 무너지겠네요.
에구구 모자란 Nom!
강득구 박수!!!
세상에나 마상에나
텔레메세지를 페북으로쓴거군요... 청래야 참지마라 저거 탄핵사유라는데 ㅋㅋㅋ
친명인지 찐명인지 이제명 패거리들은 하나같이
개념없는 웃움벨들입니다
"그닥 정신이 맑아보이지않는" ㅋㅋㅋㅋ
이런 인간들이 국가권력을 쥐고 흔들고있으니
나날이 걱정입니다
오늘도 팩트파인더 감사합니다
이거하나로도 탄핵감 아닌기요?
득구 짜란다 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