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해 연기되었던 외교·안보 관련 일정들을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공조가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한미 양국이 지난달부터 연기되었던 외교·안보 관련 주요 회담 및 협의 일정을 조율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한국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미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제사회의 안정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미 양국이 재개할 주요 일정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이는 북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국제 현안 해결에 있어 강력한 동맹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