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최측극 메드베데프, "한국은 정부판 오징어게임"
2024년 12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제22대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직무가 정지되었고, 헌정 사상 11번째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정식 직함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29번째 탄핵으로, 무엇보다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까지 탄핵되자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푸틴의 최측근으로 제3대 대통령을 지냈던 메드베데프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한국이 또다시 이것을 하고 있다. 연이어 탄핵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정부를 위한 오징어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팝콘을 준비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외신들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서 리더십 위기가 깊어졌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며, 한국의 국제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의결 정족수에 논란이 있다고 전했으며, 로이터통신은 법적인 모호성에 직면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일본의 NHK와 아사히신문등 주요 언론론은 연이은 탄핵으로 한국 정부가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