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유튜브 채널을 개국했다. 김 전 행정관은 김선의 써니사이드 4월 7일 첫 첫 라이브 방송에서 "정치권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정치·시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채널의 방향성을 밝혔다.
그는 채널 개국을 앞두고 "내 이름과 얼굴로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한 부담과 악플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청와대 근무 당시 유튜브 방송을 하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과 소통하는 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첫 방송에서는 동생이 직접 PD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행정관은 "동생이 업계에서는 유명인인데 누나를 잘못 만나 고생 중"이라며 가족과 함께 만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방송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채널을 통해 정치적 갈등 완화와 특히 여성들이 정치권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힘든 길이겠지만 응원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첫 방송 게스트로는 '정치신세계' 채널의 윤가피 소장이 출연해 조기 대선 전망과 정치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김 전 행정관의 채널 개국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