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승승장구하던 해외 사치품 브랜드들의 위기, 이유는?
'1000만원 주고 샀는데'…샤넬백 들고 예식장 갔다가 '당혹'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한국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65492?cds=news_media_pc
1300만원이 넘는 미디움 사이즈 샤넬 클래식 핸드백. 매년 가격을 올리고 있다. (사진: 샤넬 홈페이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던 세계적 명품브랜드 산업이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위기에 빠져. 많이 팔면 너무 흔해져 고객이 등을 돌리고, 희소성을 지키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리면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것이 이유. 구찌, 생로랑 등을 보유한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의 올 상반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급감했으며 루이비통 등을 보유한 최대 그룹인 LVMH도 올 상반기 순이익이 22% 감소. 그러나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같은 브랜드들은 희소성 유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매년 가격을 올리는 상황. 산업 차원에서 근본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진단.
요즘은 국내브랜드 제품도 해외사치품 못지 않은 디자인과 품질인데다 무조건 새 제품을 원하기 보다는 사연있는 빈티지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도 늘어나 샤넬백 오픈런 같은, ‘신상 명품’ 에 대한 열광은 사그라들었네요.
2. 트럼프를 ‘존중’ 해라? 한미관세협상 뒷이야기
[단독]“트럼프, 투자금액 올렸다 내렸다 해… 그냥 오케이 하지않아” (동아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51823?ntype=RANKING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전 한국 협상단을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대통령이 ‘리스펙트(respect·존중)’ 받는다고 느끼게끔 계속 각인시켜라.” 라고 조언했다고. 또한 한국의 협상안이 일방적으로 미국에 ‘양보’하는 개념이 아닌, ‘협력’ ‘상생’의 취지라는 점을 강조하라고도 조언.
한국 협상단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 후 촬영한 사진. (사진: 백악관 엑스 계정)
한국 대표단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촬영한 사진. (사진: 백악관 엑스 계정)
러트닉 장관의 조언에 따라 한국 대표단이 예상질문을 준비, 숙지했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은 트럼프의 질문에 한국 대표단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김정관 장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액에) 그냥 오케이 사인을 해주진 않았다. 왔다 갔다 하면서 금액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국가간의 무역협상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특정 국가 대통령의 캐릭터에 따라 좌우되는 건 처음 봅니다.
3. 백악관을 금색으로 꾸미는 트럼프
“트럼프, 진짜 왕 되려고 그러나?”...백악관 초호화 개보수 논란 (JTBC)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0999?sid=104
황금색으로 꾸민 뒤 달라진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 바이든 대통령 때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모습. (사진: 뉴스위크)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윙을 증축해 65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연회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혀. 백악관 연회장은 기존 200석 규모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규모를 늘려 유럽 스타일의 초호화 시설로 바꾼다는 것. 비용은 약 2억 달러, 우리돈 2800억.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무실을 화려한 금색 장식으로 꾸몄는데 언론들은 트럼프가 백악관을 자신의 마라라고 사저와 비슷한 느낌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황금색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은 이미 유명해서 해외 정상들도 트럼프 선물로 황금색 아이템을 가져오는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금 무선호출기'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황금색 골프채를 선물하기도 했죠.
4. 민주당 전대 마무리 수순, 민주당 단독 법안처리 이어져
오늘 방송3법 등 법사위 처리...민주, 내일 새 대표 선출(YTN)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27624?type=main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사진: 연합뉴스)
민주당이 내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 정청래, 박찬대 양자대결 속 정청래 후보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정 후보는 “그동안 조사에서 전승” 했다며 자신감 보여. 박찬대 후보는 당원투표에서는 밀리지만 청년, 여성 지지를 얻고 있다며 역전을 기대 중. 당락의 관건은 비중이 높은 대의원 표심이 가를 듯.
국민의힘은 22일 전당대회에 나갈 후보자 신청 마무리. 당대표 후보는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등 5명이며 최고위원 후보는 15명이 신청.
한편 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등 쟁점 법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 해당 법안들은 상임위에서도 민주당 단독 통과, 법사위도 민주당 단독 처리될 전망.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예고 중.
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매일 이슈 브런치 감사해요
협상단 협상 내용 그냥 굴욕적인데 아마 저전엔 제대로 만난것도 거의 없고 다른 나라들은 어땠을지 몰라도 그래도 미리 진행되어 가고 았는게 보이는 나라들도 있지 않았나요? 그래서 그냥 시키는대로 다 받아준 것 같은데 저걸 잘했다는 듯이 말하니 어이가 없네요
뉴스는 FF에서 보겠습니다
TV에서 뉴스보기가 겁납니다
그래 국힘 머라도 해라. 오늘도 이슈 정리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