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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덕티비] 후보자 (The Candidate)
- 후보자 (The Candidate), 1972년 작며칠 전 세상을 떠난 로버트 레드퍼드의 대표작 중 하나. 미국 민주당 유진 매카시 상원의원의 연설 비서관 제레미 라너가 각본을...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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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뽕
- 사막에서 찾은 오아시스, 그리고 다시 신기루 속으로‘국뽕’이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국가적 자...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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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야의 개척자, 별을 심다
-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2025년 9월 16일, 89세의 나이로 유타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내일을 향...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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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좌파탈출기
- -"나의 좌파 탈출기"라고 거창한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하나의 글에 그 긴 여정을 쓰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줄이고 줄여 큰 기...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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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 파인더 이벤트] 11.1 김경현 콘서트 초대권의 주인이 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주현입니다. 오늘은 칼럼니스트가 아닌, 본업인 작곡가로서, 또 앨범 프로듀서로서 인사드립니다. 최근 발매된 가수 김경현의 새 ...
-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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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현 컬럼니스트 프로듀싱 신곡, 'Be my wife' 공개
- '천둥 샤우팅 로커 김경헌', 힘빼고 전하는 달콤한 약속 'Be my wife'더크로스로 알려진 'Don't Cry'의 강렬한 록 보컬, 김경현이 달콤한 청혼의 ...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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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1742] 누가 돼지인가?
- [부처님 말씀 중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가 있다.]조국이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해괴하다며 sns에 언급한 말이다.친절하게 큰따옴표까지 손수 타이...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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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부드러운 것들의 힘에 대하여
- 음악을 들으면 하나의 풍경이 떠오를 때가 있다. 1960년 발표된 브라이언 하일랜드의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는 그런 노래다. 십 대 소년의 ...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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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나 이재명 싫다는데 자꾸 왜이래"
- 대선 전후로 지인들과 정치이야기를 할 때, 답답한 상황이 자주 있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시국토론을 하며 나에게 이재명을 찍으라고...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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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스무 살도, 듀스였다
- 나의 스무 살도, 듀스였다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EDM의 기계적 비트나 현란한 댄스곡에 마음을 내준 적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나의 스무 살 무렵...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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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민기 1주기, 한 곡의 노래로 바치는 늦은 추모
- 지난 7월 21일은 '아침이슬'을 만든 천재, 김민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뭐가 그리 바빴을까. 달력의 숫자가 무심하게 넘어가는 동...
-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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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짜들의 야상곡(夜想曲)
- 팀 버튼 감독이 서울에 다녀갔다. 한 세대의 유년기를 지배했던 기괴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의 주인이 남긴 말, “조금 이상한 것이 사실 정상”이라는 문...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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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1754] 완장
-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완장은 사회적 계급의 직설적 상징 중 하나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실험이 있다.1971년 스탠퍼드대학교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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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 #1758] 사면 앞의 두 사람
-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 + 국가 원수헌법에는 두 명의 대통령을 규정하고 있다. 하나는 행정부 수반, 다른 하나는 국가 원수다.국가 원수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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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 #1759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가? 내 일상을 소중히 하자
- 참 곤란했던 일이 떠오른다.한참 평산책방 인근이 집회로 시끄러울 때, 대통령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법적조치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내 트위터 디엠과 이...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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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아웃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플레이리스트
- 언젠가부터 우리는 모두 병들어가고 있었는지 모른다. 정치판의 저열한 소란과 끝없이 엉켜버린 일상의 파도 속에서, 우리의 영혼은 날마다 조금씩 닳아 없어...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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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칼럼] 소멸시효 지난 빚이 어느날 당신을 찾아올 때
- 혹시 아주 오래전에 졌던 빚 때문에 갑자기 연락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10년도 더 지난 카드값 천만 원이 이자까지 붙어 1억이 되었다고 해봅시...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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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안에서 떠나는 손쉬운 바캉스
- 여행은 현실을 떠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 명제에 충실하다면 폭염과 경비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피해 방구석에도 얼마든 떠날 수 있는 여행이 있다. 때마...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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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노래가 흐르자, 국도가 캘리포니아가 되었다
- 여름의 한복판을 가르는 자동차는, 때로 세상과 격리된 작은 섬이 된다. 엔진의 낮은 고동 위로 에어컨의 백색소음이 부서지고, 차창 밖 익숙한 녹음은 되레 ...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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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칼럼] 신나는 숫자놀이 #1767
- ‘시계를 거꾸로 달아도 국방부 시간은 간다.’군복무를 해 본 사람이라면 저 말에 담긴 절실한 마음을 공감할 것이다. ‘군대는 제대가 있지만 사회...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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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낙연 "현 정부, 계엄 청산 명분으로 민주주의 훼손"... 국가과제연구원 심포지움 개최
사단법인 국가과제연구원이 주최한 '위기의 민주주의: 현상과 대안' 연례 심포지움이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심포지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 6개월을 평가하고, 한국 민주주의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낙연 국가과제연구원장은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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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무능 자백'이 가장 재미없는 뉴스가 된 나라
솔직히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천운을 타고났다.며칠 전 대한민국 국정 책임자가 부동산,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입으로 내뱉었다. 이건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승객을 태우고 바다 한가운데까지 배를 몰고 나온 선장이 "나 사실 운전할 줄 모른다"고 방송한 거나 다름없는 황당한 상황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광장이 뒤집어지고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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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의 시일야방성대곡...."지식인조차 침묵해 구한말보다 암울"
"지금 대한민국은 깊은 병리 현상에 빠져 있다.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도 꺼지지 않던 양심의 목소리는 지금 어디 있는가."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시국을 구한말 '시일야방성통곡(是日也放聲痛哭)'의 상황에 빗대며 지식인 사회의 침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의 사법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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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았더라면
배우 조진웅이 처음 정부행사에 참여한 것은 내 기억으론 2019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때다. 조진웅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정부인사들, 유족들 앞에서 시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 을 낭송했다. 이후 2021년에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오프닝 영상에 출연했는데 그는 김구 선생의 경교장 앞에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전달하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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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앞 '화장' 논란과 4성 장군의 궤변
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이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단장을 고소했다. 혐의 내용에 명예훼손과 함께 ‘성희롱’이 포함됐다. 김 전 단장이 성적 농담이라도 던진 줄 알았다. 내용을 보니 그게 아니다.김 전 단장은 계엄 당일 안 대변인이 계엄군의 총구를 잡고 실랑이를 벌인 장면에 대해 “미리 화장을 하고 연출한 것 아니냐&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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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조차 반발하는 '내란 재판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처단'을 위한 '내란 관련 특별 재판부' 설치를 당론으로 채택하려 의원총회를 열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국민의힘의 반대가 아니었다. 민주당 의원 3분의 2 이상이 반대했고, 율사 출신 초선 의원들이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심지어 범야권 우군인 민변과 조국혁신당마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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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으로 털었으니 절도가 아니다? 민주당의 신종 궤변
"돈에는 냄새가 없다."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가 공중화장실세(稅)를 신설하며 남긴 말이다. 오물 구덩이에서 나왔든 향수 가게에서 나왔든, 국고에 들어오면 그저 교환 가치를 지닌 금속 덩어리일 뿐이라는 냉혹한 현실 인식이다.그런데 2025년 대한민국 여의도에서는 이 오래된 격언이 통하지 않는다. 이곳엔 돈에 '색깔'을 입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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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경제학'에 기업은 없는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겠다?
"규정을 위반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대한민국 국정 최고 책임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힘든, 실로 섬뜩한 일갈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특정 기업의 '파산'을 통치의 수단이자 목적으로 공공연히 언급했다. 그것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자리도 아닌, 기업의 규제 환경을 논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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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출채권 담보 긴급여신 도입
한국은행이 내년 1월부터 은행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담보로 긴급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의결했다. 쉽게 말해, 은행이 돈이 급할 때 국공채 같은 우량 자산이 없으면 기업에 대출해 준 '장부'라도 들고 오라는 것이다. 그러면 한은이 돈을 찍어서 주겠다는 뜻이다.이것은 중앙은행의 전통적인 원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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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정동영·이종석, 논란 직후 2시간 '비밀 회동'
11일 저녁 호텔 중식당서 만남 포착... '말 맞추기' 의혹 증폭통일교 연루 의혹에 휩싸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의혹 제기 다음 날인 11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긴급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매일신문 단독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의 한 호텔 중식당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머물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