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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런치 0702] 완전히 주관적인 오늘의 뉴스
  • 김선 논설위원
  • 등록 2025-07-02 09:05:33
  • 수정 2025-07-02 10:59:59

  • 논설위원의 주관으로 선정한 오늘의 뉴스
  • 중요도보다는 개인의 주관적 취향으로 선정했습니다
  • 앞으로 매일 오전 중 아무때나 찾아가겠습니다

1. 여름 기온처럼 올라가는 소비자물가

- 6월 물가 2.2% 올라…'라면·커피·고등어' 먹거리물가 불안(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02020051002?input=1179m

날도 더워지는데 물가까지 덥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상승.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수산물 가격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불안한 흐름이라는 진단. 공공요금 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손보사의 보험료 등도 이미 4월에 인상, 7월에 또 인상될 예정이라니 서민들 생활비 부담은 더 커질 듯. 


마트를 찾은 시민들(사진: 연합뉴스)


2. 정신 못 차린 국힘, 요지부동 친윤, 한심한 친한 

- 친윤간판 걸고 계파싸움, 힘 못 받는 대여투쟁(노컷뉴스)

https://v.daum.net/v/20250702050318433

최근 송언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 체제로 정비한 국민의힘. 그런데 새로 임명된 비대위원들이 대부분 ‘친윤’이라 대여투쟁도, 당 개혁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 차기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의 국회농성에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이 비판에 나서고 집단지도체제로의 변경에 대해서도 ‘친윤 인물난 때문’ 이라며 친한계가 비판. 계엄, 탄핵, 대선패배 후의 수습은 커녕 친한 대 친윤의 계파싸움에만 여념없는 한심한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긴 했지만 요직은 여전히 친윤인 국민의힘.(사진: 연합뉴스) 


3. 언론과 밀착도 높여가는 이재명정부, 과연?

- YTN·TBS 찾아간 이재명 국정기획위 "정상화 공감대 형성”(미디어오늘)

https://v.daum.net/v/20250702001741916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의 김현 위원이 윤석열 정부 때 전 직원 무급 체제로 전환된 TBS와 유진그룹에 인수돼 민영화된 YTN에 직접 찾아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는 소식. YTN 민영화 절차의 문제점, TBS 정상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는데. 이재명 정부는 초반부터 방송사 사장단과 대통령 만남을 비공개 일정으로 추진하는 등 언론과 집권 초반부터 ‘프렌들리’ 한 모습. 윤정부 때 잘못된 것들은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권력과 언론, 너무 가까워도 문제라는 사실. 



4. 오늘 본격 출범, 수사 속도 내는 ‘김건희특검’

- 김건희특검, 오늘 수사 개시…"김여사 우선 소환도 고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755216?ntype=RANKING

거의 3년을 끌어온 ‘김건희특검’ 이 오늘부터 광화문 사무실에서 본격적 수사에 들어간다고. 관건은 김여사에 대한 소환 시기. 예상보다 속도를 내 김여사를 먼저 소환할 수도 있다는 관측. 아울러 김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서도 자료를 확보해 조사한다고. 우울증과 저혈압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김여사가 특검 소환에 원만하게 응할지, 특검이 어디까지 조사할지 주목. 


휠체어를 타고 퇴원하는 김건희 여사.(사진: 연합뉴스)


5. 김여사는 특검, 다른 김여사는 이부진과 영부인 첫 단독일정

- 첫 단독일정 김여사, 이부진 사장과 ‘흑백’ 조화…여성리더의 만남(서울신문)

https://v.daum.net/v/20250702060231436

김건희 여사는 수사를 앞둔 반면, 김혜경 여사는 첫 단독일정으로 서울 신라호텔을 찾았다는 소식. 서울신문은 제 4회 여성기업주간 행사에 참석한 김혜경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흰 옷을 입은 김여사와 검은 옷을 입은 이 사장의 모습을 두고 ‘흑백 조화’ 로 제목을 뽑은 서울신문. 이부진 사장은 영부인 참석 행사 때 마다 본의 아닌 주목을 받아. 윤석열 정부 때도 김건희 여사 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여러모로 주목(과 비교….) 의 대상이 되기도. 윤정부 때는 논문표절, 주가조작, 경력위조 김여사와 함께 하더니 이 정부에선 법카유용 피의자에서 영부인으로 급반전된 김여사와 만나는 이부진 사장. 재벌2세도 쉽지 않군.  


4회 여성기업주간 행사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 연합뉴스)


6. 입법폭주기관차 트럼프? 관세전쟁은 어디로… 

- 입법 날개 단 트럼프…머스크 때리고 日관세 상향 시사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755267

감세 및 불법이민 차단을 골자로 한 트럼프 행정부 핵심 법안이 미국 상원을 ‘간신히’ 통과했다는 소식. 민주당은 당연히 전원 반대, 일부 공화당 표도 이탈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가진 밴스 부통령이 찬성해서 겨우 통과. 트럼프는 최근 대립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미국에서 ‘추방’할 수도 있다고 암시하며 의기양양. 특히 트럼프는 일본에 대해 관세 24% → 최대 35%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8일로 끝나는 관세 유예 연장을 재연장하지 않겠다고 말해. 게다가  ‘다른 많은 나라에도 관세 서한을 보낼 것’ 이라고 발언해 주목되는 상황. 이미 우리의 철강, 반도체 수출에 직격탄을 주고 있는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갑질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우리정부는 어떻게 대응할지 첩첩산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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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7-02 18:51:41

    기사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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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5-07-02 14:31:13

    팩트파인뎌 기자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별개로 요즘 속 시원한 기사를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새정부 출범 1달이 뭐 이리 길고 고단하고 불편하고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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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6er2025-07-02 13:30:29

    오 이슈파인더에 이어 이슈브런치까지 아침 소식들 간단히 알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관세도 그동안은 물밑협상이라도 하는거냐고 비판했지만 막상 정부가 트럼프에게 뭐든 내주며 그럴듯한 결과만 내려 할까봐 것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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