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취임 후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 선마저 붕괴되며 40%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2주 전 조사에 이어 또다시 경신된 최저치 기록이다. 20·30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은 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절반가량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인 바, 차기 조사에서는 소폭 반등도 예상된다.
2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7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8.3%는 긍정 평가를 내놨다. 부정 평가는 48.8%였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8%에서 48.3%로 4.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1.8%에서 48.8%로 7.0%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논란을 비롯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혼선,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이 국정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사진-MBN 뉴스 화면 캡쳐
40·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특히 젊은 층인 20대(긍정 34.9% 대 부정 59.2%)와 30대(긍정 41.1% 대 부정 57.6%)의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20대의 경우 2주 전에 비해 이 대통령 지지율이 45.8%에서 34.9%로, 10.9%포인트 크게 줄었다. 민주당의 세대별 기반인 40대(긍정 66.4%)와 50대(긍정 58.7%)에서는 긍정 평가 응답이 여전히 앞섰다.
호남에서만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상회했다. 광주·전라 지역은 긍정 66.9% 대 부정 32.2%였다. 그러나 2주 전과 비교하면 광주·전라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5.5%에서 66.9%로 8.6%포인트 빠졌다. 서울과 영남에서는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은 긍정 45.3% 대 부정 50.9%로, 부정 평가 응답이 과반이었다. 2주 전과 비교해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9.7%에서 45.3%로 무려 14.4%포인트 급락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응답은 35.4%에서 50.0%로 15.5%포인트 껑충 뛰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갑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1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입꼬리가 살짝 떨려오네요
잘 봤어요.^^
야호!
넘어져서 멍들었슈.
시원합니다
좀더 천천히 반등없는 하락으로 추락하길 바랍니다.
더 있다 즐겨야지 ㅋㅋㅋ 아직 멀었어요 ㅋ
광주는 여전히 답이 없네요
축하축하^^ 얼른 분수에 맞는 지지율로 돌아가라
캬 기분 좋은 기사
아우 춥네요
잘하는게 한개도 없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40%대가 주류가 됐으나 얼리어댑터 한 곳에서30%대 뚫어내 30%대 주류로 가즈앗~ ㄷㄷㄷ
아우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