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5. 8. 7.
이재명 측근 김진욱, 국제마피아파와 연루 의혹 속 총리실 임명 철회
이재명 정부 '보은 인사' 논란 가속... 김진욱 임명 철회에 '버닝썬 변호사' 임명까지 겹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진욱 씨를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으로 임명한다고 7일 국무총리실은 밝혔었다. 정무협력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고위공무원 ‘나’급(2급) 직위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루 만에 자진 철회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난맥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씨의 임명 철회는 과거 '국제마피아파' 연루 의혹과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의 해외 출장 동행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른바 '버닝썬 변호사'로 불리는 전치영 변호사를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민 여론과 동떨어진 인사가 잇따르면서, 이재명 정부가 측근들의 과거 논란을 외면하고 코드 인사만 강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진욱의 '국제마피아파' 연루 및 김문기 동행 논란
김진욱 씨는 2007년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와 '종합시장파' 등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경쟁 업체의 보안 용역 업무를 빼앗는 사건에 연루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는 대선기간 알려져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연루설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김 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에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던 김문기 전 처장과 2015년 호주·뉴질랜드 해외 출장에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 대통령의 '거짓말 논란'에 불을 지핀 인물이기도 하다. 김 씨의 총리실 비서관 임명은 이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위기 순간마다 함께했던 최측근을 챙기려 한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재명 정부, '자격 없는' 측근 인사 강행... 인적 쇄신 실패
김진욱 씨와 버닝썬 변호사 전치영의 사례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두 사람 모두 과거의 논란으로 인해 공직 임용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인선은 이재명 대통령이 측근들의 도덕적 흠결을 외면하고, 오직 자신과의 개인적 인연만을 중시하는 '측근 감싸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키운다. 결국 이재명 정부는 인적 쇄신에 실패하고, 첫 내각 구성 단계부터 국민적 신뢰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총리실과 대통령실의 잇따른 논란 인사는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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