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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민추협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개헌연대 통한 제7공화국 출범 공감대”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04-28 15:14:11
  • 수정 2025-04-28 17:22:28

새미래민주당, 민추협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개헌연대 통한 제7공화국 출범 공감대”


새미래민주당이 4월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레스토랑 ‘달개비’에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의 초청으로 권노갑·김덕룡 공동이사장, 정균환·김무성 공동의장 등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 원로들이 참석했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와 민추협 지도부 오찬 간담회 (새미래TV 갈무리)

전병헌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작은 정당이지만, 정당을 초월해 개헌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1987년 체제를 종식하고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1987년 직선제 개헌을 이끈 민추협의 정신을 계승해, 현재의 정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기 위한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권력 분산과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개헌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덕룡 공동이사장은 “현행 1987년 체제는 시대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번 조기 대선을 계기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무성 공동의장은 “개헌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미래민주당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헌연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향후 다양한 정치 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해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새미래민주당은 지난 17일 개최된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과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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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4-29 05:40:53

    4년 중임제, 개헌 꼭 해야죠. 나서준 새민주당 이낙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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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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