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2026. 10. 2.
[단독] 81년 이후 처음으로 아침 프로그램 0개… 굿모닝 대한민국 갑자기 종영

KBS가 지상파 방송 오전 방송을 시작한 1981년부터 편성해오던 생방송 아침 프로그램을 오늘(2일) 폐지했다. KBS의 유일한 건강기능식품 협찬 등 홍보성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종영에 KBS의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10년 전만해도 3개의 데일리 프로그램과 아침 드라마가 편성되던 KBS 2TV의 모든 아침 프로그램이 끝내 종영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으로 편성하던 '굿모닝 대한민국'이 2일 종영한 것이다.
진행자인 김진웅 아나운서는 오늘 마지막 생방송에서 "종영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했다.
실제로 종영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10월 월말까지는 편성할 예정이었다. 10월 한 달간 송출할 패키지 광고 판매도 끝난 상태였고, 마지막회 보도 자료에서도 '매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업무시간 축소 및 제작비 삭감을 위해 60분에서 20분으로 편성을 축소한 '아침 뉴스타임'은 금요일 방송이 폐지된다. 2015년 일요일 방송 폐지 이후 11년 만에 종합 보도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요일이 더 줄어드는 셈이다.
다음 주부터 이 시간대에는 '생생정보 스페셜'과 교양 프로그램 재방송이 방영되고, 오전 8시 50분부터는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재방송이 신설된다. 이렇게 45년 넘게 이어진 KBS 2TV의 생방송 아침 프로그램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강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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