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8. 28.

민주당에 세 대통령 사진 떼라던 전병헌..새미래 당사에 거치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실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당장 떼라!"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는 18일 오후 동교동 사저 앞에서 'DJ 사저 수호' 및 문화유산 지정촉구하는 집회에서 이와 같이 민주당에 질타하며  "오늘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도 아니고 8주기도 아니고 바로 15주기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채 바로  이 시간 전당대회를 열고 그들만의 축제와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랬던 전병헌 대표가 28일 새로운미래 당사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존영을 나란히 거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당 당사에서 당직자 및 상설위원장들과 함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을 당 대표실에 걸며 “민주당은 이재명 1극체제, 1인 우상화, 이재명 방탄만을 위한 정당으로 전락했다”면서 “더 이상 민주당은 세 분 대통령의 존영을 걸 자격이 없으므로, 새로운미래가 정통 민주세력으로서 ‘김대중 정신, 노무현의 가치, 문재인의 업적을 계승하는 적통’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 분들의 사진을 당 대표실에 게시한다”고 선언했다.


DJ·盧·文 전 대통령 존영을 직접 거치하는 전병헌 대표 (사진=새로운미래 제공)
DJ·盧·文 전 대통령 존영을 직접 거치하는 전병헌 대표 (사진=새로운미래 제공)


전 대표는 이어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적인 정권교체, 노무현 대통령의 정권 재창출,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권 재창출의 핵심에서 일을 한 당사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가슴이 벅차다”면서 “이재명 민주당과는 달리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하는데 있어 자신있게 이 세 분 대통령을 모시겠다는 다짐과 결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소회를 밝히는 전대표 (사진 : 새로운미래 제공)
세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소회를 밝히는 전대표 (사진 : 새로운미래 제공)


또한 전 대표는 새로운미래가 민주세력 적통을 잇는 정당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세 분의 대통령이 한국 현대사에서 이룩한 민주주의 역사, 경제적인 성과, 남북평화의 찬란한 업적을 기리고 승계하자”며, “새로운미래가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민생을 바로 세우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만드는데 밑거름이 돼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출신 세 대통령의 적통(嫡統)이 사진 거치라는 상징적 행동만으로 계승이 되는 것은 아닌 만큼, 민주세력 정통성을 건 새로운미래의 실천적인 향후 행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세 대통령 사진 게시 전 당직자 및 상설위원장들 (사진 : 새로운미래 제공)
세 대통령 사진 게시 전 당직자 및 상설위원장들 (사진 : 새로운미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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