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9. 23.
김민석 '이낙연 잔당 은퇴론'에 새민주 강력 대응, 공방 격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이낙연 잔당' 발언에 대해 새미래민주당이 강력히 반격하며 정치적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김민석 의원은 22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새미래민주당을 향해 “어설픈 제3세력론으로 망한 후 갑자기 민주당 이름을 무단 차용해 우회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낙연 전 총리와 그 측근들을 강하게 겨냥했다. 그는 이들을 "윤석열 편을 들다가 이제와서 민주당을 이용해 복귀하려는 인물들"이라고 표현하며,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김민석 의원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같은 날 새미래민주당은 이영주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즉각 반응했다. 이 대변인은 "김민석 의원은 개딸의 지지를 독차지하기 위해 ‘최고’로 애쓰고 있다"며 "새미래민주당에 관심 두지 말고 이재명의 '호위무사'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민석 의원이 과거 정몽준을 지지하며 민주당을 떠났던 점을 지적하며, "민주진보세력을 배신한 뒤 이재명 세력에 붙어 정치적으로 재기한 인물이 새미래민주당을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영주 대변인은 김민석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언급하며, "벌금 600만원과 추징금 7억 2,000만원을 선고받고도 버티다가 민주당 공천을 받으려 급하게 정리한 모습은 참으로 웃프다"고 조롱했다. 이어 "새미래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할 정당으로, 복귀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하며, 김민석 의원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거래하며 정치적 거래에 이용한 장본인"임을 상기시켰다.

23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석 의원과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 전 대표는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이보다 더 잘 맞을 수 없다"며, "김민석 의원과 친명계는 더 이상 세치 혓바닥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정치를 떠나야 한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에게는 “결백하다면 방탄복을 벗고 법의 심판을 당당히 받아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언급했다.
전 대표는 김민석 의원이 과거에 민주당 당명을 무단으로 선관위에 등록해 법적 분쟁을 일으킨 사실을 지적하며, "민주당을 이용해 권력을 잡으려는 인물이 김민석 의원"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총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과 김민석 도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새미래민주당의 공세는 김민석 의원의 발언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으로, 양측 간의 정치적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미래민주당은 김민석 의원과 이재명 대표를 '기생 정당'이라고 표현하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습이 이들의 정치적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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