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9. 25.

어? 거기서 철수형이 왜 나와

명태균은 모르고 명태는 안다는 안철수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출연해 김건희 공천 개입에 대한 이야기를 묻던 중 김현정 앵커가 "안 의원님도 혹시 명태균씨를 아세요?"라고 묻자

'아니오. 모릅니다. 대선 기간 동안 그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라는 취지로 대답했다.


김 앵커의 질문 요지는, 지난 대선 안철수, 윤석열 후보 단일화 도중 부정적인 기류가 있을 때 명태균씨가 나서서 중간 메신저 역할을 하고자 안철수 캠프를 찾아갔다는데, 명태균을 당시에 알았냐는 것이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출연 (CBS 유튜브 캡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출연 (CBS 유튜브 캡쳐)


김 앵커가 "그러면 안 의원님한테까지는 아예 보고조차 안 됐군요, 그 만남은."이라 재차 묻자 안철수 의원은 "처음에는 앞 두 글자만 기억이 나가지고(웃음)"이라 대답했다. 


‘연대 말고 고대’를 농담이라 내놓던 안철수 의원의 농담실력은 그대로였다. 



엇, 철수 형이 거기서 왜 나와


그러자 다음날인 25일 명태균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님, 이재명 닮아가십니까? 나를 잊으셨나요? 나는 명태가 아니라 명태균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안철수 의원과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어? 거기서 철수형이 왜 나와


일단 모른다며 잡아 떼는 전형적인 정치인의 행태도, 어떻게든 정치인과 사진 찍어 블러핑에 써먹고야 마는 정치브로커의 행태도 제대로 짜증 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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