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9. 25.

통계청의 통계조작 28위가 23위보다 높다

문재인 정부 23위보다 높은 윤석열 정부 28위

지적받자 두 번 수정끝에 아무런 차이가 없는 이미지로 바꿔

통계청에 어울리지 않는 실수 의도를 의심케해

통계청은 23일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순위 추이를 담은 그래프를 공개했지만, 그래프에 오류가 있어 논란이 발생했다. 


그래프는 순위가 낮을수록 경쟁력이 높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과 2021년의 순위가 가장 높음에도 막대가 가장 낮게, 반대로 순위가 낮은 2019년과 2023년은 가장 높게 그려졌다. 이에 대해 SNS에서 비판이 이어졌고, 통계청은 25일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고 수정된 이미지를 올렸다가 결국 그래프 없이 순위만 적힌 버전으로 교체했다.


통계청이 올린 그래프 첫 번째 버전 문재인정부 시절 23위보다 윤석열 정부 28위가 높게 그려졌다(그래픽=통계청)
통계청이 올린 그래프 첫 번째 버전 문재인정부 시절 23위보다 윤석열 정부 28위가 높게 그려졌다(그래픽=통계청)
두 번째 버전, 일반적인 상식에 맞게 그려졌으나 곧 사라져다(그래픽=통계청)
두 번째 버전, 일반적인 상식에 맞게 그려졌으나 곧 사라져다(그래픽=통계청)
결국 등수와 그래프값이 차이가 없는 이상한 이미지로 최종정리됐다(그래픽=통계청)
결국 등수와 그래프값이 차이가 없는 이상한 이미지로 최종정리됐다(그래픽=통계청)


통계청은 디자인 실수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인력 부족으로 외부 업체에 그래프 제작을 맡겼고, 통계청 내부에서도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홈페이지 관련 업계 종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특히 두 번째 버전에서 제대로 표현을 했다가 최종적으로 등수와 관계없이 그래프값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정리된 것이 '윤석열 정부의 업적'을 왜곡해서라도 표현하려다가 지적을 받고 수정을 했지만 또 '윗선의 눈치'를 봐서 최종적으로 아주 괴상한 그래픽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권력의 눈치를 보던 통계청이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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