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10. 25.
계엄령 기우제에서 전쟁 기우제로 넘어간 김민석군
연일 '계엄령 기우제'를 지내던 김민석이 오늘은 더 세게 질렀다.

김민석 의원은 민주당의 ‘윤석열 정권의 전쟁조장, 신북풍몰이 규탄 대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현재 위기 본질은 외국에서 발생한 전쟁의 불길을 국내로 옮기려는 것이다. 이 정권은 실제로 제2북풍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건희(여사의) 생존 문제와 결합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이는 안보이슈를 만들어 지지율을 20~30%로 끌어올리려는 음모라고 100% 확신한다”고도 했다.
또 김 수석은 “유엔사가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빌미가 되고 있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유엔사도, 사실상 미국도 한국 군부가 단독으로 도발 행동을 할까봐 견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심지어 ‘한반도 최대 전쟁위기’의 징후로 “주한미군사령관이 평택시장에게 평택시민을 대피시킬 방공호를 준비하라고 했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발언을 같은당 김현정(평택을) 의원으로부터 전해들었다고 기자들을 만나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김현정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오해가 있다”면서 “발언의 주체가 주한미군사령관이 아니다. 한국군의 전임사령관이다. 그가 미국을 가서 들어보니 한반도 상황이 심각한거 같다는 취지를 시장께 전달했고, 그것을 한 행사에서 시장을 만나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의 설명도 같았다.
“주한미군사령관이 나에게 그런 얘길 한 적이 없다”면서 “방공호 얘기도 내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 정책고문인 전직예비군 장성이 미국에서 문자를 보내왔다. 북한 동향이 심상치 않으니 시에서 민방위 태세라든가 긴박한 상황에 대한 (대처)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간부회의에서 각 부서마다 비상상황시 전파경로 등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벌써 보름이나 된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냥 전직 예비군 장성이 개인적으로 평택시장에게 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김건희 리스크를 덮으려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주장을 마음껏 떠들어도 된다면, 전쟁 위기가 닥쳤다는 불안감을 끌어올려 이재명 방탄을 한다는 비판도 당연히 가능할 것이다. 이런 비판에 김민석군은 뭐라 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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