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10. 28.

친한계 "특별감찰관 공개의총"…친윤계 "꼼수"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논의할 의원총회 공개 여부를 두고 친한계와 친윤계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친한계는 의원총회를 공개리에 토론 형식으로 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친윤계는 압박을 느끼게 된다. 국민이 보는 앞에서 '용산이 마음에 안 들어한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냐는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에는 '의원총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지만, 원내대표 또는 출석의원 10인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는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결국 의원총회 공개 여부를 표 대결로 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친윤계는 공개 의총 제안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의총에서 일방적인 추인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상현 의원은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는 우리 정책 사안이고, 정책을 가지고 의총에서 표결한 적이 거의 없다"며 "표결은 분열의 시초가 되고, 결국 공멸로 가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한동훈의 윤 대통령에 대한 압박과 차별화는 결국 재보궐 선거 선방이라는 성적표를 기반으로 한다. 추경호 원내대표 등 친윤계는 재보궐 선거에 가슴을 쓸어내리기 보다는 한숨부터 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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