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11. 10.

이낙연 "정치가 미쳐돌아가, 당원 동지들이 한국의 미래"

미쳐가는 정치 이제 끝내야

어렵다고 아무 손이나 잡아선 안돼

당원들이 지도부를 도와 위기를 넘어가자

새로운민주당 제2창당 대회 이낙연 전 총리 축사 전문


외롭고 힘든 시기 견뎌준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 당을  맡아준 전 대표와 지도부에게도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

처음 지도부가 구성되었을 때 기대가 많았는데 그 기대보다 훨씬 더 잘해주시고 계시다.


새미래 제2창당 대회 참석한 이낙연 전 총리 (미어캣 기자)
새미래 제2창당 대회 참석한 이낙연 전 총리 (미어캣 기자)

나라 안팎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정치가 위기를 훨씬 증폭시키고 있다.

이 엉터리 같은 정권의 대통령 부부가 기이한 관계인 걸 국민이 어디까지 알아야 하나? 국회가 방탄의 흉기로 남용되는 걸 우리가 언제까지 참아줘야 되나? 경제인들이 도덕을 말하고 신뢰를 말하는 이 위선의 세상을 우리가 언제까지 용납해야 하나?


지금은 악과 악이 서로를 돕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광장 집회를 하고, 그 집회의 과실이 야당한테 갈까봐 국민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그 덕분에 여당이 힘을 얻는 교묘한 공생관계가 되고 있다. 이 사람들에게 언제까지 나라를 맡길 것인가?

엊그제 보수의 책사라고 불리는 윤여준 장관이 '붕괴의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뭔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얼마나 심하게 허물어질까 두려운 정도가 아니다. 이 미친 정책을 끝내야 한다.

우리 혼자 힘으로 안 되면 국민들께 힘을 달라고 부탁을 해야 한다.


사법부도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사법부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걸 잘 알 것이다.

이 미친 정치가 끝나면 그다음에는 어떤 세상이 올 것인가. 우리가 세력이 작지만, 우리가 씨앗이 되어야 할 것이다.

힘이 없다고 해서 의미도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적어도 그들의 미친 짓에 동참하고 있지 않다.

오늘 모인 동지들이 이 미친 정치를 끝장내고, 미친 정치가 끝장났을 때 그다음에 오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고운 씨앗이 되어야 한다.

마치 농부가 종자를 간직해두듯이 우리가 한국의 작은 종자가 되기를 바란다.

동지 여러분께서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외롭다 아무나 손 잡으려 하지 말고 이럴수록 우리가 당당하고 깨끗하게 나아갔으면 한다.


전병헌 동지께서 잘 지도해 주시리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저는 당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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