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 12. 15.

전병헌 "적대적 공생 청산"…이낙연 "윤석열 이후 국가 틀 바꿔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가 각각 메시지를 내며 향후 과제를 강조했다. 

두 인사는 이번 탄핵을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결단으로 평가하며, 윤석열 이후의 국가 재건과 정치 개혁을 촉구했다.



전병헌 대표는 SNS를 통해 "이제는 적대적 공생을 탄핵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면책특권과 제1당 대표라는 방탄복을 이용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방패 삼았다"며, "입법부에 탄핵 제도가 있다면 이 대표 역시 탄핵 대상이 되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탄핵으로 시작된 정화 작업이 과거로 회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 내부를 향해 경고했다. "윤석열 탄핵의 여망이 이재명 정권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며, "민주당 내 상식적 세력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새민주당 전국 당대회 연설 중인 이낙연 새민주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새민주당 전국 당대회 연설 중인 이낙연 새민주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총리는 탄핵안 통과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윤석열 이후의 국가 개혁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탄핵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결의가 이루어낸 결과"라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상황에서도 뜻을 모아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탄핵 이후의 과제에 대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검찰과 경찰의 내란 수사,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상계엄 이후 악화된 민생을 회복하고 헝클어진 국가체계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새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하는 전병헌 대표 (사진=새민주당 제공)
새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하는 전병헌 대표 (사진=새민주당 제공)

그는 윤석열 이후의 대한민국을 언급하며 "이런 수치와 불행을 겪고도 국가의 틀을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을 포기할 수 없으며, 국민은 더 잘 살아야 하고 국가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낙연 전 총리는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한양빌딩 12층 1207호 새미래민주당 교육장에서 '복합위기, 국운 쇠락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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