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5. 2. 5.
개혁신당, 반쪽 신당되겠네…허은아측, 이준석 '사기횡령' 조사의뢰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측이 중앙선관위에 이준석·천하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횡령·배임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의뢰했다.
허 대표 측은 이날 "중앙선관위 정치자금조사과에 공익제보 문서를 제출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허 대표 측은 두 사람이 22대 총선 당시 선거공보물 제작 등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이 의원이 당 부설 연구원인 개혁연구원 원장을 맡으면서 5천500여만원을 부당 지출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이 당 대표를 맡았던 당시 월 1천100만원가량의 당 홈페이지 운영비가 부당하게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와 관련,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며 "증거나 근거도 없이 의혹 제기를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현재 허 대표 측과 천 의원 등 '친이준석계' 지도부로 나뉘어 최고위원회의도 따로 하고 있다.
이준석계 지도부가 당원 투표를 통해 허 대표의 퇴진을 결정하면서 허 대표 측은 법원에 당원소환 투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개혁신당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이후 공지사항은 멈춰져 있으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은 이준석·천하람 의원 쪽의 내용만 업데이트하고 있어 홈페이지를 점거(?)한 쪽은 이 의원쪽 최고위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홈페이지 제작을 맡았던 쪽이 이 의원 측인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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