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5. 4. 30.

한덕수, 이낙연에게 '만나자' 제안


대선 출마를 앞두고 막바지 행보에 돌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5월 초,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게 식사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낙연 전총리에게 만남을 제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총리에게 만남을 제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오늘 오전 직접 이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5월 2일경 만남을 제의했지만, 이 고문은 지방대학 강연 일정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과 통화한 것은 제 기억에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 대행이 "전화 못 드려서 미안하다"고 하자 자신도 "저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향후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누구든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이유는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다만 그는 "중요한 것은 그분이 국민 앞에 어떤 태도로 서느냐"며, "그것이 내 원칙에 부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만나서 악수하고 사진 찍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무와나 손을 잡지는 않는다. 생각이 맞아야 협력도 가능한 것”이라며, 기본적인 정치적 입장 차이에 따라 연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기대선이 카운트다운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정가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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