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5. 6. 19.
김민석 총리 후보자, 모친에 이어 배우자 빵집 자금 의혹 터졌다
김민석후보자의 배우자의 베이커리 카페 자금 출처 불명
신고된 수입만으로는 창업 불가능
13억대의 기존 지출이외에 또다른 1억대 자금흐름 존재
김민석 총리 후보자 부부, ‘빵집 자금’ 출처 미궁… 1억 원 이상 자금 흐름 설명 못 해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을 두고 “해명이 부족하다”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김 후보자 배우자의 베이커리 카페 창업을 둘러싼 자금 출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일보가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배우자 이모씨는 2023년 7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을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90만 원에 임차해 베이커리 카페를 개업했다. 해당 업소는 약 13평(43.85㎡) 규모로, 올해 2월까지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카페 창업에 필요한 자금 규모와 김 후보자 부부의 실제 소득·지출 내역 간의 괴리다. 제빵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규모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는 최소 2,6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며, 커피머신과 제빵 장비, 인수비용까지 합치면 창업 총비용은 통상 4,000만~5,000만 원 수준이다.
그런데 김 후보자 부부가 같은 해 신고한 소득은 김 후보자 1억1,257만 원, 배우자 4,709만 원(소득금액은 819만 원)에 그친다. 반면 김 후보자의 2023년 카드 사용 내역과 기부금 지출만 합쳐도 5,000만 원을 넘으며, 여기에 월세 등 추가 지출까지 감안하면 전체 지출은 더욱 늘어난다.
더구나, 김 후보자 부부의 2023년 재산은 전년 대비 약 1억7,500만 원이 증가했지만, 이 기간 동안의 공식 수입은 이를 감당하기에 부족했다. 예금 증가나 대출 증가 내역도 없이 지출과 재산 증가가 동시에 발생한 셈이다.
이는 이미 제기된 △13억 원 규모의 기존 지출(추징금, 기부금 등)과 별개로, 또 다른 '1억 원대의 미확인 자금 흐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남훈 기자
heavy1@of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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