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5. 8. 28.
[뉴스토마토 여조]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지지율이 미끄러집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0% 붕괴, 취임 후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 선마저 붕괴되며 40%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2주 전 조사에 이어 또다시 경신된 최저치 기록이다. 20·30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은 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절반가량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인 바, 차기 조사에서는 소폭 반등도 예상된다.
2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7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8.3%는 긍정 평가를 내놨다. 부정 평가는 48.8%였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8%에서 48.3%로 4.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1.8%에서 48.8%로 7.0%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논란을 비롯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혼선,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이 국정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20대·호남·중도층 이탈 가속화
40·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특히 젊은 층인 20대(긍정 34.9% 대 부정 59.2%)와 30대(긍정 41.1% 대 부정 57.6%)의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20대의 경우 2주 전에 비해 이 대통령 지지율이 45.8%에서 34.9%로, 10.9%포인트 크게 줄었다. 민주당의 세대별 기반인 40대(긍정 66.4%)와 50대(긍정 58.7%)에서는 긍정 평가 응답이 여전히 앞섰다.
호남에서만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상회했다. 광주·전라 지역은 긍정 66.9% 대 부정 32.2%였다. 그러나 2주 전과 비교하면 광주·전라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5.5%에서 66.9%로 8.6%포인트 빠졌다. 서울과 영남에서는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은 긍정 45.3% 대 부정 50.9%로, 부정 평가 응답이 과반이었다. 2주 전과 비교해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9.7%에서 45.3%로 무려 14.4%포인트 급락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응답은 35.4%에서 50.0%로 15.5%포인트 껑충 뛰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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