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5. 9. 17.
새민주당, 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식 "청년·여성 중심 리빌딩"
새미래민주당이 17일 당사에서 ‘민주당 창당 70주년’ 행사를 열었다. 자당이 아닌 다른 당의 창당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나 "진짜 민주당"의 적통을 내세우는 새미래민주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취지의 행사로 보인다.
이날은 청년 김대중이 민주당에 입당한 날인데, 민주당 창당의 기념일을 10년 전 제정한 것은 당시 전병헌 의원이 '민주당 창당 60주년 행사'를 제안하고 진행한 것이 계기라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이낙연, "우리는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대철 헌정회 대표, 이낙연 상임고문, 장호권 상임고문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이낙연 고문은 “우리가 거의 완성되었다고 믿었던 민주주의가 이렇게 허망하게 허물어지고, 선진국까지 갔던 우리 경제도 주춤주춤 뒤뚱거린다”며 “국가를 위해 외롭지만 옳은 말을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전병헌, "내가 찾은 민주당의 생일, 독점할 생각은 없다"
전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과거의 독재가 총칼로 국민을 억압했다면, 지금은 ‘선출된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삼권분립의 가치가 무너지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와 가치를 무력화 시키는 궤변과 폭주로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민주당 소속이던 시절, 창당 6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김대중이 민주당에 입당한 날이 1955년 9월 17일'임에 착안하여 민주당의 창당 기념일을 제정한 것이 본인이라며 '그렇다 해도 민주당의 창당일과 김대중 정신을 독점할 생각'은 없다 말했다.
아울러 전 대표는 “창당 70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 새미래민주당은 이러한 변질과 파괴에 맞서 다시 깃발을 들었다”며 “오직 당장의 인기를 위해 미래 세대의 빚을 과도하게 늘리는 무책임한 정치를 보며, 우리는 견제와 균형을 잃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새미래민주당, "청년과 여성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하겠다"
전 대표는 개회사에서 "오늘날의 청년들은 어느 시대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불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땀 흘려 일해도 좌절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잃어가고 있다" 전제한 뒤, "새미래민주당은 더 이상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청년과 여성 중심의 정당으로 혁신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선언했다.
전 대표는 비전도 제시했다.
'청년공감위원회'와 '청년119센터'를 출범하여 청년들의 억울하고 불공정한 사례를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청년들에게 법률지원을 제공하는 청변(청년을 위한 변호사 모임)을 운영하겠다 선언했다.
또한 이러한 청년 민심 경청 과정에서 발굴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청년3법'을 도출하여 입법 운동에 나설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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