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5. 7.

토론회 중 단톡방 ‘카톡질’한 김상욱 후보 “축구경기같쥬?^^"

토론회 중 단톡방 ‘카톡질’한 김상욱 후보  “축구경기같쥬?^^"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범진보 단일화를 위한 1차 정책토론회 도중 지지자 단톡방에 실시간으로 ‘카톡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강한 역풍을 맞고 있다.

4월 30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1차 정책토론회에서 김상욱 후보(또는 후보 측 지지자 관리 단톡방)는 상대 후보(진보당 김종훈·조국혁신당 황명필)와 정책을 검증하는 엄중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토론회중 지지자들 단톡방에 카톡을 올린 김상욱 후보 (사진=단톡방 갈무리)
토론회중 지지자들 단톡방에 카톡을 올린 김상욱 후보 (사진=단톡방 갈무리)
  • “축구경기같쥬?^^”
  • “토론하며 댓글 올립니다^^”
  •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토론회를 ‘축구 경기 관전’처럼 가볍게 즐기는 태도로 해석되면서, 단일화 진정성 부족과 오만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시민회의(31개 진보·시민단체)는 5월 6일 단일화를 위한 중재철수를 선언하며 직접적으로 이 사태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적잖은 영향을 끼쳤음은 분명하다. 


울산시민일보는 5월 3일자 기사에서 “토론회 당일 밤 자신의 유튜브에서는 ‘김종훈·황명필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소중한 동지로 보겠다’, ‘두 분을 품어안을 수 있는 더 큰 그릇이 되겠다’고 말했다”며 “말은 예의 바르지만 행동은 정반대”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적 모습”이라며 “상대 후보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상욱 후보 측은 현재까지 이 카톡 논란에 대한 공식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후보자 중심 단일화”를 별도로 제안하며 시민회의를 우회하려는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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