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5. 25.

[KSOI] 김관영 44.1%·이원택 40%... 민주당 지지층 김관영 지지 ↗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조차 김관영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오면서 정청래 지도부의 강경 공세가 오히려 역풍을 맞는 양상이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김관영 후보는 44.1%, 이원택 후보는 40.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1%p로 오차범위(±3.1%p) 내 접전이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4.3%, 무소속 김성수 1.6%, 진보당 백승재 1.4%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가피우스
그래픽=가피우스


민주당 지지자 41.6% “김관영 지지”… 이원택은 48.3%에 그쳐

가장 주목할 부분은 민주당 지지층의 분열이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41.6%가 김관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원택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8.3%에 불과했다. 이는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도부가 이원택 후보를 ‘범죄자’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하고 복당 불가를 선언한 것이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관영 후보는 “정청래 지도부가 있는 한 복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원택 후보 측은 정청래 대표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지만 지지층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선 가능성도 초박빙… 이원택 46.1% vs 김관영 45.4%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원택 후보 46.1%, 김관영 후보 45.4%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이는 김관영 후보가 무소속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표심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김관영 후보가 앞선 것은 최근 흐름과도 연결된다. 민주당 내부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정청래 대표의 강경 발언이 오히려 김관영 후보에게 동정 여론을 형성하면서, 전북 민심이 철저히 양분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남은 9일 동안 민주당 지지층이 어떻게 움직일지, 그리고 김관영 후보가 무소속 지지층을 얼마나 더 끌어올 수 있을지가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9.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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