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5. 25.

전병헌, "공소취소 숙의한다며 토론회도 못나오나?" 여당 직격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민주당, 공소취소 특검 숙의는 말뿐… 토론회마저 외면한 독선”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25일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공소취소 특검’ 관련 공개 토론을 일방적으로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대표는 “‘공소취소 특검 숙의’는 진심인가, 속임수인가”라며 “어제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소취소 찬반토론회」는 시민들로 가득 찼지만, 공취모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단 한 명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 (팩트파인더 자료사진)

“100명이 넘는 의원이 ‘공취모’까지 만들었는데… 왜 토론은 피하나”

전 대표는 “그토록 자신 있게 추진해 온 사안이라면 왜 공개 토론은 피하는가. 왜 국민 앞에서 공소취소의 정당성을 설명하지 못하는가”라고 물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숙의를 거쳐 지방선거 이후로 속도를 조절하라”고 한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숙의의 출발은 당연히 공개 토론이어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시민이 마련한 토론의 장조차 외면한다면, 대통령의 ‘숙의’ 방침이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거나, 의원들이 집단 항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소취소 저지 토크콘서트’… 전병헌 대표도 참석

전 대표가 언급한 '토론의 장'은 이날 행사는 백브리핑(백광현 대표) 주최로 열린 ‘브리핑 공소취소 저지 토크콘서트’였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과 박상용·정유미 검사가 패널로 참석해 공소취소 시도와 특검법의 위헌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객석은 자리가 모두 가득 차 계단까지 시민들이 몰렸다.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도 어제 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지자들과 여의도 폴바셋 커피숍에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당사에서도 추가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력자 셀프 면죄부… 숙의 없는 민주주의는 국민 신뢰 잃는다”

전 대표는 이번 논란이 “세계 민주정치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권력자 셀프 면죄부’ 논란”이라며 “충분한 국민적 토론과 사회적 합의 없이 처리하려 한다면 후폭풍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숙의 없는 숙의, 토론 없는 토론, 결론을 정해놓은 민주주의는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된다”며 “국민은 침묵하는 권력이 아니라 질문에 답하는 권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새미래민주당 공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 대표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민주당의 태도를 “독선·독임정치”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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