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5. 31.

【리서치뷰】6.3 지방선거, 청년층이 결정한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체 민심과 2030 청년층 민심이 정반대 흐름을 보이면서, 2030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결정적 캐스팅보터로 떠올랐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인명부 확정 기준 제9회 지방선거 전체 선거인 약 4,464만 명 중 18~39세 청년세대 비중은 29.7%에 달한다. 전체 유권자 10명 중 3명꼴인 2030의 투표 참여 여부와 선택이 경합지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리서치뷰가 2026년 5월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결과, 전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2030만 보면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 23.51%의 투표율로 마무리된 다음 날인 3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확인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 23.51%의 투표율로 마무리된 다음 날인 3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확인하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그래도 60% 선 유지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함’은 59.6%, ‘잘못함’은 35.8%로 나타났다. 4월 조사(60.1%) 대비 0.5%p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0%에 가까운 긍정률을 유지하고 있다. 40대(72.1%)·50대(76.0%)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반면, 18~20대(44.2% vs 47.9%)와 30대(45.5% vs 48.3%)에서는 부정 평가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프레임도 4월 대비 ‘여당 소폭 하락·야당 상승’

오는 6월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여당 후보 지지 vs 야당 후보 지지)에서 여당 후보 지지 50.0%, 야당 후보 지지 40.2%로 여당이 9.8%p 앞섰다. 4월(51.6% vs 37.4%)과 비교하면 여당 지지율은 1.6%p 하락, 야당 지지율은 2.8%p 상승한 흐름이다.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 (리서치뷰 제공)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 (리서치뷰 제공)

정당지지도… 민주당 46.8% vs 국민의힘 30.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0.3%로 민주당이 16.5%p 앞섰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4.0% 등 소수 정당이 뒤를 이었다. 2030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빙 또는 국민의힘이 근소 우위를 보이는 지역이 많았다.


정당지지도 추이. 한달만에 여야 격차가 급격히 줄고 있다 (자료 : 리서치뷰 제공)
정당지지도 추이. 한달만에 여야 격차가 급격히 줄고 있다 (자료 : 리서치뷰 제공)

2030만 보면 ‘정반대’… 대통령 부정·지방선거 견제론·국민의힘 근소 우위

그러나 전체 민심과 2030 민심의 괴리가 뚜렷하다. 18~20대·30대는 ▲대통령 국정평가 ‘부정 우위’ ▲지방선거 프레임 ‘야당(견제) 후보 지지 우위’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근소 우위 또는 박빙’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18~20대 지방선거 프레임에서 야당 후보 지지가 49.1%로 여당(28.9%)을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 91.9%… 사전투표 vs 선거일투표 성향 극명

지방선거 투표 의향은 전체적으로 ‘투표할 생각’ 91.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투표 방식에서는 전체적으로 사전투표 45.5%, 선거일 투표 49.5%로 비슷한 비중이었다. 그러나 지지층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 여당 후보 지지층: 사전투표 63.4% vs 선거일 32.2%
  • 야당 후보 지지층: 사전투표 24.4% vs 선거일 72.1%

  • 보수층: 사전투표 29.6% vs 선거일 67.4%
  • 진보층: 사전투표 60.9% vs 선거일 33.7%
  • 중도층: 사전투표 45.5% vs 선거일 48.0%

여당·진보·이재명 대통령 호감층은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반면, 야당·보수층은 선거일 투표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막판까지 표심 이동 가능성을 시사한다.


“2030 투표율과 선택이 승부 가른다”

리서치뷰 측은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지만, 2030 청년층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확인된다”며 “경합 지역에서 2030의 실제 투표 참여율과 선택이 작은 이동만으로도 승패를 뒤집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8~20대 투표 의향(84.2%)이 전체 평균(91.9%)보다 낮은 점도 변수로 지목됐다.

선거 초반 민주당 압승론에서 최근 서울·부산·경남·대구 등 경합 구도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2030 표심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청년층을 투표장에 끌고 나오는 진영이 승리한다는 의미이다. 


여론조사 필수 기재사항

  • 조사기관·주관: 리서치뷰
  • 조사기간: 2026년 5월 26일(화) ~ 27일(수)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추출방법: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
  • 가중치 적용: 2026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조사(무선 100%)
  • 응답률: 3.8%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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