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6. 1.
개혁신당, 정원오 칸쿤 동행 측근 ‘특혜 채용’ 의혹 제기
성동구청 홈페이지 및 나라일터에도 채용 및 합격자 공고가 없어
서울시 열린 데이터 광장에도 자료 없어
입증 못한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개혁신당, 정원오 캉쿤 동행 측근 ‘특혜 채용’ 의혹 제기
개혁신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함께 캉쿤 출장을 다녀온 직원의 초고속 승진 과정에서 채용 공고가 누락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천하람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와 ‘캉쿤 출장 동행’으로 논란이 됐던 임 모 씨의 불투명한 고속 승진 채용에 대해 밝히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임 씨의 채용을 ‘정당한 경쟁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공개된 전산 기록과 성동구청이 국회에 제출한 공식 문서를 모두 확인한 결과, 채용 공고 자체가 있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이 제시한 주요 의혹 근거는 다음과 같다
- 성동구청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사이트에 해당 채용 및 합격자 공고가 전혀 게시되지 않음
- 서울시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도 관련 데이터가 남아있지 않음
- 국회에 제출된 채용 공고문에 공고번호가 없고, 시험 날짜 연도에 오류가 있는 점
이들은 “이러한 명백한 디지털 증거와 서류상의 모순은 정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관련 전산 시스템의 게시 이력 전체를 공개하고 국회 제출 문서의 오류에 대해 명확히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정 채용을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비리”라며 “관련 증거가 인멸되지 않도록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사정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통해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임 씨가 2024년 나급, 2025년 가급 구정기획 전문관으로 파격 승진했으나, 두 차례 승진 공고의 전산 흔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며 “공고 누락이 사실이라면 이는 공정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채용 비리”라고 비판했다.
김남훈 기자
heavy1@of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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