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6. 10.

[KSOI] 李 9.4%p 급락해 50.4%, 여야 지지율 사실상 동률

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0.4%로 9.4%p 급락…KSOI 조사 “지선 핵심 승부처 기대 미달 영향”

KSOI가 10일 발표한 6월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50.4%로 직전 조사(5월 26~27일) 대비 9.4%포인트(p)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5.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

KSOI는 이번 급락 원인으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으나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2030세대와 보수·중도층, PK 지역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선거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세가 국정운영 평가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봤다.


잘한 분야 1위 ‘경제회복’…못한 분야 1위 ‘내란세력 척결’

국정운영 평가 중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회복(22.5%)이 지난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외교안보(11.0%), 복지노동(9.1%), 국민통합(6.8%), 내란세력 척결(4.7%) 순이었다.


반면 ‘잘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내란세력 척결(18.7%)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국민통합(17.2%), 경제회복(13.0%), 외교안보(11.0%), 복지노동(5.9%) 순으로 나타났다. 갈라치기 스타일의 정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평가될 수 있는 대목이다. 


정당 지지도 초접전…민주 38.6% vs 국힘 38.1%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p 하락한 38.6%, 국민의힘이 6.5%p 상승한 38.1%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0.5%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0%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3.1%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시계열 추이는 각 여론조사 기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여론 동향과 정치권 반응은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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