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6. 21.

리얼미터 너마져 데드크로스,李 46.7%...4.8%↓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46.7%…부정 49.7%로 취임 후 첫 오차범위 내 역전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6월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6.7%, 부정 평가는 49.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4.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취임 55주차 조사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다만 격차는 3%포인트로 표본오차(±2.0%포인트) 범위 내에 있다.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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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하락세…‘데드크로스’의 의미

이번 결과는 단순한 일회성 하락이 아니라 5주 연속 하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4월 최고치(65.5%) 이후 점진적 하락이 가속화된 양상이다. 

6·3 지방선거 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소위 '문조털래유 VS 새똥돼주길'로 대변되는 여당 내 지지그룹 갈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연령별 지지 이탈…TK와 50대 낙폭 두드러져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포인트)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고, 인천·경기(-7.6%포인트), 서울(-7.4%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포인트)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20대(-6.2%포인트), 40대(-5.5%포인트)도 상당 폭 하락했다. 이는 전통적 지지 기반과 중도·수도권층 모두에서 이탈이 동시에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일간 추이에서도 6월 12일 48.1%에서 19일 45.6%로 꾸준한 하락세가 확인됐다. 이러한 패턴은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특정 지역·세대 집중 공략이 반등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정당 지지도는 엇갈린 흐름…민주 반등 vs 국힘 하락 전환

같은 기간 정당 지지도(6월 18~19일, 전국 성인 1,001명)에서는 국민의힘이 42.3%(전주 대비 -2.0%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이 40.1%(+2.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4주 만에 하락 전환됐고, 민주당은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선관위 부실 사태 대응 과정의 부담과 지도부 사퇴 공방 등 당내 갈등이 보수층 결집력을 약화시켰다고 봤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사퇴요구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당권 다툼과정에서의 충성도 경쟁으로 인한 지지율 상승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평가 응답률 4.2%, 정당 지지도 응답률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026년 6월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7명, 95% 신뢰수준 ±2.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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