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2026. 7. 16.
[단독] MBN도 '뉴스파이터' 폐지, 보도프로그램 줄폐지 현실화

TV CHOSUN(TV조선)에 이어 MBN도 17일을 끝으로 '뉴스파이터'를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파이터는 과거 '앵그리 앵커'로 불린 김명준 前 부장이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보도 비율이 높다는 지적에 이미 3월 큰 폭으로 개편을 마쳤음에도 7월 중순에 프로그램을 급작스럽게 폐지하는 것이다.
2014년부터 MBN의 오전을 책임지다 오후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 '뉴스파이터'가 17일 종영한다. 방영을 시작한지 약 12년 만이다. 프로그램 종영 소식은 17일 오후 4시 뉴스파이터 생방송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6월 이규연 당시 홍보수석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패널들을 데려다 격이 높지 않은 정치쇼"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은 사실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며 "물론 JTBC는 여기서 빠질 것"이라 말했다.
이에 MBN은 정치 이슈까지 두루 다루던 '뉴스파이터'를 사회 전문 뉴스쇼로 개편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재허가와 재승인을 엄격하게 집행하라고 주문하자 아예 폐지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미 방미통위는 MBN이 메인뉴스인 'MBN 뉴스 7'에서 팩트체크 코너를 월 2회 이상 편성하지 않았다며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개편을 거치며 MBN은 1주일간 보도프로그램 편성 시간이 45시간에서 39시간으로 줄어든다.
강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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