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8. 9.
민주 부대변인 "안규백 탈영설 사실이면 靑 입장표명"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을 청와대가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힌 뒤 민주당의 성치훈 부대변인이 안규백 장관에게 병적기록서 공개를 요구했고, 탈영설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입장을 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방영된 TV CHOSUN의 '시사팩트 오늘'에 출연한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안규백 장관의 탈영과 관련해 '뉴스트라다무스'에서 김영수 소장이 청와대도 안규백의 탈영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밝혔다. 뉴스트라다무스에는 백광현 백브리핑 대표도 출연했다.
먼저 성치훈 부대변인은 "저는 이 이슈가 몇 달 된 거 같다, 안규백 장관과 관련된"이라고 운을 띄우며 "저희 민주당 관계자들도 사실 국방위원들조차도 그 병적기록서를 못 봤다"고 밝혔다. 이어 "못 본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죠"라고 답답해했다.
지금까지 민주당의 안규백 장관 옹호에 대해선 "저희가 계속 지금 이 논란과 관련돼서 계속 계속 얘기했던 것은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이 탈영이라는게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해왔다며 "(안규백 장관이) 학교를 다녔고 학교를 다닌 기간 동안 탈영병이 학교를 다닌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가 전두환 정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탈영을 한 학생을 내버려 뒀겠느냐"고 반문하며 "이 정도가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얘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안규백 장관에 대해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 할 것 같다며 어느 정치인이든 "남성(정치인)도 본인뿐만 아니라 관련된 자녀들의 병적기록부를 다 제출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것과 관련해 안규백 장관 본인도 나중에 밝혀야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만약에 나중에 그걸 밝혔을 때 밝혔을 때 그 안에 이 문서를 보고도 인사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뭔가 기록이 있다는 게 아닐 경우에는" 굳이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뭔가가 적혀있다면 청와대도 그 당시에는(그 때에는) 뭔가 입장 표명을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병적기록서 공개에 대해 "이게 모든 것들이 가정이고 가정이고 미래인데 저는 언젠가는 이게 빠른 시일 내에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규백 장관의 병적 기록이 곧 공개되거나 관련 사항이 밝혀질 것이라 추측했다.
한편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 정책연구원인 개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규백 장관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75.6%를 기록했고, '직무를 계속 수행해도 된다'는 응답은 16.4%에 그쳤다.
강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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