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8. 17.

[리얼미터] 李,5주연속 ↓↓↓↓↓...43%

5주 연속 추락한 이재명 지지율 43%…취임 후 최저치 경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공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43.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오른 54.1%로 집계돼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가 11.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치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냉담함이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낙폭이 두드러졌고 연령대별로는 60대와 30대에서 지지율이 눈에 띄게 빠졌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 발언이 불러일으킨 청년 주거 민심의 반발이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지율 하락 추이 (리얼미터 제공)
지지율 하락 추이 (리얼미터 제공)

부동산 세제 혼선과 청년주택 발언이 겹친 정책 불신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과정에서 드러난 혼선이다. 비거주 1주택자와 고가 주택에 대한 세금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이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실수요자와 중산층의 반발을 키웠다. 


여기에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 주택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현실성과 거리감 있는 정책으로 받아들여지며 청년층의 불만을 증폭시켰다. 주거 문제에 민감한 세대가 정부의 정책 능력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누적된 부동산 정책 실패가 민심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세금으로 시장을 억누르려는 접근이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대통령은 추락하는데 여당만 반등하는 디커플링 현상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7.9%로 3.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3.1%로 4.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14.8%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본격화되고 당원과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화된 점이 민주당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여당 지지율만 올라가는 디커플링 현상은 당내 권력 투쟁과 조직 동원이 민심과 별개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세제 개편안 혼선에 대한 비판 공세를 펼쳤음에도 뚜렷한 반사이익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당내 갈등으로 지지세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민심 이반이 가리키는 국정 동력 상실의 경고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이 이미 심각한 경고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이 5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도와 청년층 이탈이 가속화되면 앞으로의 정책 추진력은 더 약화될 수밖에 없다. 부동산과 세제처럼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혼선과 불신이 누적되는 것은 결국 국정 전반에 대한 신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여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 결집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지속되는 한 그 효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민심은 이미 정책 실패와 소통 부재에 대해 명확한 심판을 내리고 있다.


[리얼미터] 李,5주연속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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