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8. 27.

시신 네 구 발견 말없는 제주 민주당 의원들...서영교는 메기매운탕 먹방

민주당 김한규, 문대림 지역구에서 시신 네 구 발견

사건 대응은 물론 애도 메시지조차 없어

같은 날 법사위원장 서영교는 메기매운탕 먹방

시신 네 구 발견됐는대 말없는 제주 민주당 의원들...서영교는 메기매운탕 먹방


사흘 동안 제주에서 시신 네 구가 나왔다. 22일 구좌, 23일 조천 앞바다, 24일 애월, 한림. 모두 민주당 김한규, 문대림 의원의 지역구다. 제주가 아니 대한민국 전체가 떠들썩한데 이들 페이스북에 단 한줄의 애도 메시지 조차 없다. 


메기매운탕 먹방을 올린 서영교 법사위원장 (서영교 페이스북 갈무리)
메기매운탕 먹방을 올린 서영교 법사위원장 (서영교 페이스북 갈무리)

그뿐인가. 발견 이후 제주 민주당 도당, 민주당 시장·도지사 쪽에서 이 죽음에 대한 정치적 논평은 사실상 없었다. 성명도, 현장 방문 기록도, “초동수사가 어디서 끊겼느냐”는 질의도 눈에 띄지 않았다. 위성곤 지사나 이상봉 시장이  유관기관을 불러 안전대책을 말한 것도 행정 회의의 일종일 뿐이다. CCTV와 모니터링, 허위신고에 대한 언급정도가 있었다. 민주당 자기 지역에서 사흘 연속 시신이 나온 일에 대해, 당이 책임 소재를 묻거나 실종 대응의 공백을 따지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해당 동영상에서 본인이 '법사위원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영교 페이스북 갈무리)
해당 동영상에서 본인이 '법사위원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영교 페이스북 갈무리)

같은 날 26일, 법사위원장인 서영교 의원 페이스북에는 영상 두 편이 두 개 올라왔다. 

하나는 “너무 아름다워요~ 국비 7억 5천으로 환골탈태한 우리 동네! 7억 5000 들었습니다. 일은 이렇게 해야죠!” 라며 LED 조명이 들어간 지역구 거리 조성 사업을 자화자찬한다.  한 시간쯤 뒤에 두 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자막이 눈에 확 들어온다. “쫀득탱글 메기매운탕 먹고 기력 보충! 철분 가득 채우고 다시 뜁니다.”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제주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사건이 298건 이라는데 과연 이것뿐인지 경찰의 부실 수사와 허위 종결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경찰을 통제할 마지막 수단인 검찰의 보완수사권 마저 완전 없애버린 법사위원장이 사흘 동안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되는 상황 속에서 메기 매운탕 먹방을 올렸다. 과연 민주당 의원들에게 수치와 염치란 단어가 머릿 속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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