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2026. 9. 3.
MBN 프레스룸, 폐지 대신 주 1회만 방영키로

MBN이 '프레스룸 LIVE'를 축소하여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교양, 건강기능식품 프로그램 재방송 대신 주 1회 방송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보도 프로그램이 평일에 주 1회 편성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본지는 MBN이 9월 개편에서 '매일아침'과 '프레스룸 LIVE'를 폐지한다고 보도했다. '매일아침'은 이미 폐지했고, '프레스룸 LIVE'의 후속 프로그램 '보부상'은 오는 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만 '프레스룸 LIVE'는 완전히 폐지하지 않고 금요일에만 방송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MBN미디어렙이 9월 광고주들에게 새 프로그램 론칭을 소개하며 프레스룸 LIVE를 폐지하는 대신 금요일에만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3일 기준 다음주 편성표에도 금요일에만 50분 편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스룸 LIVE는 MBN에서 평일 10시 30분에 70분씩 편성되던 프로그램으로, 금요일에 50분만 방영하게 되면 기존보다 러닝타임이 약 85% 줄어들게 된다.
후속 프로그램인 '보부상'은 홍보 및 교양 프로그램으로 제작진들을 새로 뽑아, 기존 작가들과 스태프들이 전부 승계되지는 않는다.
MBN이 경제 전문 보도프로그램을 완전 폐지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평일 6시간 40분에 달하는 낮시간대 보도 공백은 JTBC를 제외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는만큼 '신속함'을 무기로 했던 MBN 채널의 영향력 약화가 예측된다.
강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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