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6. 9. 4.

민주당 前 부대변인 "青 인사라인은 김현지" 폭로

장르만 여의도 홈페이지 포스터 및 오늘 방영분 갈무리. © 2026.9.4., JTBC NEWS.
장르만 여의도 홈페이지 포스터 및 오늘 방영분 갈무리. © 2026.9.4., JTBC NEWS.

오늘(4일) 오전 '장르만 여의도'에서 민주당 서용주 전 상근부대변인이 "청와대의 인사라인은 김현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JTBC의 채윤경 기자는 "제발 좀 정신차려요 빨리"라면서 발언을 제지했고, 다른 패널은 프로그램이 종영될 수도 있다며 말렸다.


4일 방영된 JTBC 시사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서용주 평론가가 민주당 패널로 출연했다. 서용주 평론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종로구청장 후보에 도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 시절 상근부대변인을 역임했다.


장르만 여의도의 오전 10시대 사전(비공식) 방송에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후보 인선과 관련된 논란이 언급되었다. 이 자리에서 서 씨는 "내가 봤을때는 정무라인도 좀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고, JTBC 소속 채윤경 기자는 "저는 인사라인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용주는 "인사라인이 있어?"라고 한탄하며 "청와대 인사라인은 김현지잖아"라고 딱 잘라 말했다. 발언 직후 장내는 정적으로 바뀌었고 진행자 정영진은 당황한 기색으로 사레가 들리기도 했다. 이어 채윤경 기자는 "제발 좀 정신차려요 빨리"라며 "하씨.. 진짜" 등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현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성남·경기라인'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지난해 김현지 실장의 논란이 보도되자 해당 내용을 보도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을 상대로 "방송 모니터링 결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관련하여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근거로 부정적인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도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방심위에 심의를 신청하기도 했다.


앞서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은 강선우 (당시)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는 과정에서 직접 강 후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인사위원장인 강훈식 실장을 건너 뛰고 자신이 대통령의 뜻을 전달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왔고, 시민단체는 직권남용 및 강요혐의로 고발했으나 경찰은 올해 4월 불송치 결정을 사유로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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