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2026. 9. 15.

[단독] 10월부터 일일드라마에 중간광고 도입한다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과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의 포스터. © 왼쪽부터 KBS, MBC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과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의 포스터. © 왼쪽부터 KBS, MBC

KBS 2TV와 MBC에 방영되는 일일드라마에 10월부터 중간광고를 삽입한다. 방미통위가 중간광고 최소단위를 45분에서 30분으로 완화하여 방송시간이 40분인 일일드라마에도 중간광고 삽입이 가능해지자 양사가 중간광고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지난 8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해당 개정안에는 광고를 하루 방송시간의 17%까지만 할 수 있던 것을 확대하여 5분의 1(20%)을 광고로 송출할 수 있게 하고, 중간광고 허용 횟수 증대 및 가상광고 크기를 화면의 3분의 1 크기까지 확대할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지금까지 일일드라마는 45분 미만의 편성시간으로 인해 중간광고를 삽입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30분 이상인 프로그램에 모두 중간광고를 삽입할 수 있게 되면서 KBS 2TV와 MBC 일일드라마가 모두 중간광고를 도입한다. MBC는 더 나아가 80분 분량의 미니시리즈(금토드라마)의 광고 역시 한 차례 더 늘려 방송 중 3회의 중간광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KBS 역시 물밑에서 광고주들에게 새 중간광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KBS는 평소엔 중간광고를 최소화하되 대하드라마 '문무'처럼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경우 중간광고를 세 번까지 삽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간광고 비용이 꽤 높게 책정되었다. MBC는 일일드라마의 전후광고 비용이 상승하여 중간광고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였는데, 중간광고 1회(15초) 단가가 일요일 황금시간대 예능과 같은 액수다. KBS의 경우 평일에 방영되는 모든 콘텐츠 중 가장 높은 광고 단가다.


10월부터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광고가 늘어날 예정이다. tvN은 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중간광고를 늘릴 예정이고, MBC 역시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예능 프로그램들의 중간광고를 4회씩으로 늘린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어제(14일) 방영분에서 고은설(전혜원 분)과 김정선(윤해영 분) 모두 계란 흰자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주미란(장서희 분)이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 전개로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15일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하루 결방한 뒤 오는 16일 27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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